ANN “코로나19로 중국 재림교인 사망”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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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회 뉴스네트워크 ANN은 지난 11일자 보도를 통해 “중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재림교인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현지의 재림교인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림교회 뉴스네트워크 ANN은 지난 11일자 보도를 통해 “중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재림교인이 사망했다. 세계 교회의 재림성도는 이를 위해 연합하여 기도하고, 그리스도와 같은 동정을 보여줄 것을 요청받는다”고 전했다.

중국연합회장 로버트 포켄버그 주니어 목사는 ANN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사망한 현지 재림성도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내용은 알 수 없다. 중국 내 적어도 5명의 재림성도가 감염과 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재림교회가 발병이 일어난 후베이성에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제구호개발기구 아드라차이나가 코로나19 전파에 대처하는 보건 당국을 지원하기 위해 보호장비를 수송하고 있다. 현지의 재림성도들은 매일 주님의 힘에 의지하고 있다. 그들은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전방에서 질병과 싸우고 있는 의료진을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돕고 있다. 여러분의 지지와 기도는 그들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세계 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간절히 요청했다.

■ 테드 윌슨 대총회장 “코로나19 빠른 억제 위해 기도해 달라” 호소
#img2# ANN “코로나19로 중국 재림교인 사망” 보도 한편, 대총회장 테드 윌슨 목사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고 있는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를 위한 기도를 호소했다.

테드 윌슨 대총회장은 지난달 30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제약과 난제는 교회의 공공적 임무(Mission)와 증인(witness) 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이런 특수한 상황에서 우리는 두려움에 빠졌거나 직접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 어디에 있든, 모든 상황이 예수의 이름으로 TMI(Total Member Involvement)를 실천하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윌슨 대총회장은 △코로나19의 빠른 억제와 감소를 위해 △모든 의료진과 관계자의 안전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을 위해 마음을 모아 기도할 것을 당부하고 “말세와 재림이 다가올 때 성령께서 여러분을 통해 사람들의 생명을 어루만지도록 하라”고 말했다. 아래는 윌슨 대총회장의 호소문 전문.

“코로나19를 봉쇄하고 근절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중국 후베이성의 대도시 우한을 비롯한 전 세계를 위한 기도가 간절히 필요합니다. 슬프게도 코로나19로 인해 수천 명이 감염되고, 이미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여러 곳에서 질병 방지를 위한 예방 조치와 노력에 동참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이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끝내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국 정부와 의료인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더 많은 사람이 감염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중국에 있는 재림교회와 성도들이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우리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아드라중국과 아드라아시아가 이번 사태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중국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하나님의 치유의 손길이 나타나길 바랍니다. 더 이상 건강상의 어려움이 없는 건강한 가정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온전히 의지하게 되길 바랍니다. 그때까지 그리스도의 능력을 통해 다른 사람을 돕는 노력과 기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