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일요일 장년 기도력] 객관적인 자세로 직접 성경을 연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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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시 25:5)

육신을 의지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우리는 능력이 무한하신 분의 팔에 기대야 한다. 오랜 세월에 걸쳐 하나님은 그 사실을 보이셨다. 살아 있는 믿음으로 우리는 더 큰 지식과 더 밝은 빛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그 어떤 사람의 지혜도, 연구도 믿지 말라. 자신의 선입견을 내려놓고 스스로 성경을 펴서 겸손한 마음으로 영감적인 말씀을 살피라. “하나님이 내게 알려 주시려는 것을 찾아내겠다. 하나님이 성경으로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어떤 진리에 대해 증거를 보여 주셨다면 나에게도 그렇게 하실 것이다. 꾸준히 기도하며 성경을 연구하면 나도 그 증거를 발견할 수 있다. 무엇이 진리인지 나도 알 수 있다.”라고 말하라.
진리를 타인의 생각인 것처럼 설교하면 안 된다. 진리를 자기 것으로 삼아야 한다.
…우리는 진리의 광산을 깊이 파야 한다. 올바른 정신을 지녔을 때는 자신이나 서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도 괜찮다. 하지만 자아를 앞세울 때가 너무 많다. 문제를 탐구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그리스도인답지 않은 정신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사탄이 기뻐하는 일이다. 우리는 겸손한 마음으로 진리를 스스로 발견하고자 해야 한다. 믿음의 동료들과 교류할 특권을 잃고 뿔뿔이 흩어져 각자 홀로 버텨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그럴 때 하나님이 곁에 계시지 않는다면, 그분이 이끌고 지도하신다는 확신이 없다면 어떻게 버텨 낼 수 있겠는가? 성경 진리를 탐구할 때는 회중의 스승이신 분께서 늘 함께하신다. 무지한 자가 잘못된 방향으로 배를 이끌지 못하도록 언제나 그분께서 키를 잡고 계신다. 우리는 구원의 대장이신 분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90년 3월 25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방글라데시 도시감화력센터 설립 프로젝트 후원을 위한 모금이 잘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