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일요일 장년 교과] 타협: 사탄의 교활한 전략

3

사탄은 말씀에 대한 신뢰를 흔들고, 비방하며, 왜곡하고 또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잘못 인용한다. 우리는 성경을 방패로 삼아 말씀의 진리에 굳게 서야 한다.

요한복음 14:6과 요한복음 8:44을 비교해 보라. 이 구절에서 예수님의 성품과 사탄의 성품의 어떤 대조를 볼 수 있는가?

예수님은 진리의 근원이시기 때문에 그분의 말씀은 진리이다. 진리는 전지하시고 모든 지혜에 뛰어나시며 사랑으로 충만하신 하나님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분은 모든 사실과 진리의 근원이시다.
반면에 사탄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이다. 그는 거짓말, 기만, 잘못된 정보, 진리의 왜곡 등 하나님의 백성을 타락하게 만들기 위한 모든 것에 통달했다. 그는 진실을 왜곡하고 의심을 일으키며 하나님의 말씀을 노골적으로 부인함으로 에덴에서 하와를 속였다. 선악과를 먹어도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고 말한 사탄의 주장은 하나님의 말씀과 분명히 반대되는 것이었다. 사탄은 여러 세기에 걸쳐 같은 전략을 사용해 왔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키고, 하나님이 보여주신 뜻을 거스르며, 성경을 왜곡하고, 때로는 자신에게 유리하게 성경을 악의적으로 인용하기도 한다.

잠언 23:23, 요한복음 17:17, 요한복음 8:32을 읽어 보라. 이 구절에서 하나님 말씀이 진리라는 사실에 대한 어떤 유사점을 발견할 수 있는가? 요점은 무엇인가?

“사탄은 성경이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의 기만을 간파하게 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의 권세에 대항하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세상의 구주이신 주님도 성경 말씀으로 사탄의 공격을 물리치셨다. 그분께서는 사탄이 공격해 올 때마다 ‘기록되었으되’라는 영원한 진리를 방패로 삼아 대응하셨다. 사탄의 모든 도전을 그리스도께서는 성경 말씀의 지혜와 능력으로 대항하셨다. 그러므로 사탄이 사람들을 마음대로 지배하고, 하나님의 권위를 찬탈하는 법왕권을 세우려면 반드시 사람들을 성경에 대하여 무지하게 만들어야 할 것이었다. 성경은 하나님을 높이는 동시에 유한한 사람의 위치를 나타내 주는 것이므로, 성경의 신성한 진리를 가리워 버리거나 없애 버리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어서) 그리하여 이러한 논리가 로마교에 의해 적용되었다. 수백년 동안 성경의 보급은 금지되었고, 사람들은 성경을 읽거나 집에 간직해 둘 수 없었다. 성경의 원칙에서 벗어난 신부들과 주교들이 그들의 진위가 모호한 주장들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성경의 가르침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였다. 그같이 하여 사람들은 법왕이 세상에 있는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교회와 국가를 지배할 수 있는 권위를 가졌다고 시인하기에 이르렀다”(각 시대의 대쟁투, 51).

<교훈> 사탄은 말씀에 대한 신뢰를 흔들고, 비방하며, 왜곡하고 또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잘못 인용한다. 우리는 성경을 방패로 삼아 말씀의 진리에 굳게 서야 한다.

<묵상> 오늘날 사탄이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거나 잘못 해석하도록 만들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적용> 나의 생활 속에서 사탄의 속임수나 타협에 넘어간 부분은 없는지 살펴보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도록 노력하십시오.

<영감의 교훈>
사탄은 성경 말씀을 왜곡함 – “사탄의 부하들은 사탄의 지휘 아래 하나님의 정부와 반대되는 그의 나라를 건설하고 그 권위를 확립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다. 이 목적을 위하여 그들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을 속이고 그들의 충성심을 버리도록 유혹하고자 애를 쓴다. 그들의 지도자처럼 그들은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성경 말씀을 곡해하고 왜곡시킨다. 사탄이 하나님을 비난하기 위하여 애쓴 것처럼 그의 부하들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훼방하고자 애를 쓴다”(각 시대의 대쟁투, 507).

<기도> 어지럽고 혼란한 세상 속에서 말씀의 빛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더욱 가까이하기 원합니다. 바쁜 삶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생명의 말씀을 따라 매일을 살게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