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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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성경에 나타난 표상과 상징을 통해 하늘에 존재하는 실체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 경험은 하늘을 향해 전진하는 성도들을 위해 허락된 본보기로서 그들의 경험을 통해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최종적인 안식에 들어가기 위한 영적 교훈과 가르침을 받습니다.

“요나에게 위탁된 책임은 무거운 것이었으나 그에게 가라고 명하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종을 붙드시고 그에게 성공을 허락하실 수 있으셨다. 만일 선지자가 의심치 않고 순종하였더라면 많은 쓰라린 경험을 겪지 않고 큰 축복을 받았을 것이다. 요나가 절망에 빠진 때에도 여호와께서는 그를 버리지 않으셨다. 연속적인 시련과 이상한 섭리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당신과 당신 자신의 구원하시는 무한하신 능력에 대하여 선지자의 확신을 소생시켜야 하셨다”(선지자와 왕, 266).

“많은 사람은 매우 단순하고 겸손한 방법으로 감동을 받을 수 있다. 가장 지성적인 사람들 곧 세상에서 가장 천재적인 재능을 소유한 남녀들일지라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에 대하여 사람들이 자기가 가장 흥미를 갖는 사물에 대하여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의 단순하고 솔직한 말로 인하여 감동을 받는 일이 종종 있다”(실물교훈, 232).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어떻게 ‘하나님의 선지자’가 사람들이 자신이 전한 말씀을 듣고 구원의 소식을 받아들였다고 해서 실망할 수 있는가? 우리는 요나의 이런 태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이것은 하나님께서 비록 당신의 백성들이 자신들이 받은 빛과 전혀 다르게 행동할지라도 여전히 그들에 대하여 참고 인내하신다는 사실에 대한 좋은 예가 된다.

2. 요나의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믿지 않는 자들의 구원뿐 아니라 믿는 자들의 삶의 변화를 위해서도 일하신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는 듯하다. 우리가 이미 성경의 진리를 알고 있다 할지라도 어떻게 하면 ‘새 마음’과 ‘새 영’을 가질 수 있겠는가? 진리를 아는 것과 그것을 통해 변화되는 것은 어떻게 다른가?

3. 유다서를 다시 읽어 보라. 그 책의 핵심 내용은 무엇이며 그 내용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적절한 이유는 무엇인가?

4. 다른 사람의 구원을 위해 헌신하며 봉사하는 일이 우리에게 어떤 큰 유익을 주는가?

 

요양 병원에 계신 분과 예배 드리기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에서 요양 병원에 계신 분들을 방문하는 것이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그분들을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요양 병원에 입원해 계신 한 집사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신 집사, 나 힘들어 죽겠어. 믿지 않는 사람 여러 명과 한 병실에 있으니 너무 힘들어.” 집사님의 그 한마디만으로도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집사님의 목소리보다 TV 소리가 더 크게 들려오고 종일 TV가 켜져 있으니 얼마나 힘이 드시겠습니까?
그 통화 이후로 어떻게 하면 집사님을 도울 수 있을까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예배를 같이 드리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가정의 예배 시간은 7시 30분인지라 집사님 일정과 맞지 않아 집사님과 시간을 조정하여 8시 30분에 매일 아침 예배를 드리게 되었는데 얼마나 좋아하시는지요. 핸드폰 스피커를 켜놓고 예배를 드리는데 이제는 집사님 목소리만 들어도 잠을 잘 주무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집사님과 함께 예배할 수 있는 매일 아침이 기다려집니다.
요양 병원에 계신 분들뿐만 아니라 연세 많고 홀로 계신 분들과 연락하여 매일 함께 예배드리는 것은 비대면 시대에 참 좋은 선교 방법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몇 개월 동안 함께 예배드리다 보니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한 영혼의 소중함을 더 느끼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영남합회 고성 남산교회 집사 신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