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월요일 장년 기도력] 포괄적인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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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2)

1863년은 재림교회에게 매우 도전적인 한 해였다. 그해 초 제임스 화잇, 엘렌 화잇 부부의 두 아이가 디프테리아에 걸려 심한 인후통과 고열에 시달렸다. 남북 전쟁(1861~65)이 한창이던 1863년 3월 3일에는 새로운 징병제가 정해져 북군에 지원하지 않는 이들이 큰 위협을 받았다. 교회 조직을 이루는 데도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했다. 결국 1863년 5월, 대총회가 설립되었다. 제임스 화잇을 비롯한 수많은 교회 지도자가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었고 건강 회복이 필요했다.
1863년 6월 5일 금요일 저녁, 엘렌 화잇이 미시간주 옷세고에 있는 에런 힐리어드의 집에 머물고 있었을 때 건강 개혁에 관하여 가장 포괄적인 계시를 받았다. “습관과 행동의 개혁”에 관한 “보편적인 계획”이 그 골자였다(음식, 481). 화잇은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신성한 의무”라고 보았고 “일하고 먹고 마시고 약물을 복용하는 일 등 모든 면에서 부절제하지 말라.”고 말했다. 건강에는 “명랑하고 희망적이고 평화로운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외에도 건강에 유익한 여러 가지를 소개했고 특히 순수한 물은 “하나님의 특효약”이라고 강조했다(3기별, 279).
이 계시로 새로운 재림교인 생활 방식이 시작됐고 후속 계시와 과학적인 발견들을 통해 발전했다. 습관과 입맛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대부분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고기를 매우 즐겼던” 엘렌 화잇은 육류를 끊고 빵에 입맛을 들이기까지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유혹을 느낄 때마다 그는 자신의 배에 손을 얹고 말했다. “한 조각도 먹지 않을 테야.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면 손도 대지 않을 거야”(2증언, 371).
죄에 물든 우리 본성은 자신의 습관과 입맛에 맞게 하나님의 법칙을 비틀려고 하지만 우리는 식욕을 통제해야만 한다. 하나님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우리가 건강하기를 바라신다(요삼 1:2). 그분의 은혜에 힘입어 그분의 법칙을 따르자. 그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신성한 의무”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최운성/조선희 선교사 부부(대만)
사역하고 있는 교회의 성도들이 전도하는 하늘 백성으로 성장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