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일요일 장년 교과] 확고한 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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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천사의 경고는 예배에 대한 강요와 핍박이 있을 것을 분명히 말한다. 예수님이 주시는 은혜 가운데 인내를 가지고 설 때 이 시험에서 승리할 수 있다.

요한계시록 14:7에서 보았듯이 하나님은 창조주를 경배하도록 모든 사람을 부르신다. 이것이 첫째 천사의 기별이다. 요한계시록 14:8에서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고대 바벨론에 뿌리를 둔 거짓 종교 제도인 “바벨론”에 대해 경고하신다. 이것이 둘째 천사의 기별이다.
요한계시록 14:9, 10에서 셋째 천사는 짐승에게 경배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천사는 큰 소리로 선언한다. “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이르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요한계시록 14:12을 읽어 보라. 이 구절에서 우리는 마지막 때의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어떤 두 가지 특징을 발견하는가? 이 두 가지가 다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인내”에 해당하는 헬라어 단어는 후포모네(hupomone)인데, 좀 더 정확한 번역은 “확고한 인내”이다. 하나님께는 반대와 맹렬한 박해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충성하는 마지막 때의 백성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그분의 은혜 안에 확고부동한 인내로 서서 하나님 중심적이고 은혜 충만하며 순종하는 삶을 산다.
창조주를 경배하는 것(계 14:7)은 짐승을 경배하는 것(계 14:9)과 정반대이며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의 믿음을 가진 백성에게서 나타난다(계 14:12). 그리스도에 대한 충성이나 짐승의 권세에 대한 충성에 대한 이 마지막 충돌은 예배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선과 악 사이의 이 대쟁투의 중심에는 안식일이 놓여 있을 것이다.

로마서 8:1–4, 에베소서 2:8–10, 골로새서 1:29을 읽어 보라. 이 구절들은 믿음으로 사는 것의 결과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

(이어서) 믿음으로 살면 은혜를 받고 삶이 변화된다. 구주의 충성된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 뿐만 아니라 “예수의” 믿음도 가질 것이다. 마지막 때 가진 예수님의 믿음의 품격은 그들의 것이 될 것이며, 그들은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죽기까지 충성된 자로 남을 것이다.

<교훈> 셋째 천사의 경고는 예배에 대한 강요와 핍박이 있을 것을 분명히 말한다. 예수님이 주시는 은혜 가운데 인내를 가지고 설 때 이 시험에서 승리할 수 있다.

<묵상> 그대는 마지막 때의 시험을 견딜 확고한 인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에게 어떤 용기를 주고 있습니까?

<적용> 주어진 작은 일들에 충성하는 것은 실제적인 시련이 닥쳤을 때 그대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겠습니까? (눅 16:10 참조)

<영감의 교훈>
성도들은 인내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킴 – “예언은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경고한 후,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와 짐승과 그 우상을 경배하고 그 표를 받는 자를 대조적으로 기록한 것을 보면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와 짐승을 경배하는 자의 구별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과 범하는 데 있는 것이 분명하다.”(각 시대의 대쟁투, 445)

<기도> 시험과 어려움 앞에서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주께서 모본을 보이신 것처럼 하나님을 중심으로 삼고 순종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오늘의 시험에서 승리하게 하심으로 마지막 시험 앞에서도 확고한 인내를 가질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