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화요일 어린이기도력] 소망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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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요한계시록 14장 6절)

24년 전, 첫 단기 해외 선교는 저에게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선교사와 목사에 대한 꿈을 품게 했고 자신만을 위해 살았던 제가 다른 사람과 다른 환경을 돌아볼 수 있는 눈을 갖게 했어요. 뜨거웠던 마음을 잃지 않으려고 주기적으로 선교를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저의 세 딸 중에 첫째와 둘째가 작년과 올해 CMM을 다녀왔는데 집에서는 휴대폰만 붙잡고 있던 아이들, 말도 안 듣고 말썽꾸러기라고 여겼던 아이들이 현지에 가서는 불편한 환경 가운데서도 짜증 내지 않고 열심히 봉사하며 헌신하는 모습 속에서 아이들의 믿음이 한층 더 성장한 것 같아 저 또한 감동을 받았어요. 선교지에서 돌아와 교회 안식일학교에서 두 아이가 간증했는데 교우들이 큰 감동과 은혜를 받았다고 칭찬해 주셨어요. 첫째, 둘째에 이어 셋째까지도 내년에 꼭 가고 싶다고 말하는 모습에 마음이 흐뭇합니다. 이 짧은 기간의 경험이 아이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한 추억과 함께 자신을 깨닫고 미래의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지난 한 달 동안 선교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목사님은 이 말씀을 보고 듣는 모든 어린 친구가 하나님 안에서 우리나라와 세계 곳곳을 다니며 예수님을 전하는 훌륭한 선교사들이 되길 기대하며 소망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봄(송정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