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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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과 함께 거하시고자 만드신 지상 성소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구원의 사역을 상징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늘 지성소에서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서 하나님 앞에 서서 우리를 위한 중보의 사역을 담당하심으로 우리로 하여금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 앞으로 나오게 하십니다.

“그가 의에 이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믿음을 통해서 얻는 것뿐이다. 그는 믿음에 의해서 그리스도의 공로를 하나님께 가져갈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의 순종하심을 죄인의 계정에 두신다. 인간이 실패한 자리에 그리스도의 의를 받아들이시고 하나님께서는 회개하고 믿는 영혼을 받으실 뿐만 아니라 용서하시고 의롭게 하시며 그를 마치 의인인 것처럼 취급하시고 당신의 아들을 사랑하신 것처럼 그를 사랑하신다. 믿음이 의로 간주되는 것은 바로 이런 까닭에서이며 용서받은 영혼은 은혜에서 은혜에 이르게 되며 빛에서 더 큰 빛으로 나가게 된다”(가려뽑은 기별, 1권, 367).

“회개와 믿음을 통하여 우리가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주로 받아들일 때, 주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며 율법을 범함으로 규정된 형벌을 되돌리신다. 그 때 죄인은 하나님 앞에 의로운 사람으로 서게 되며 하늘의 호의를 받게 되고 성령을 통하여 아버지와 아들과의 교제를 누리게 된다.
그러나 그 후에 성취되어야 할 다른 일이 남아 있는데 이 일은 점진적인 성격의 것이다. 영혼이 진리를 통하여 성화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 일 역시 믿음으로 성취된다. 이는 우리가 믿음을 통하여 받는 그리스도의 은혜로써만이 우리의 품성이 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가려뽑은 기별, 3권, 191).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무엇으로 산 믿음과 죽은 믿음을 구별할 수 있는가?(약 2:17, 18) 바울은 살아 있는 믿음을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가?(롬 16:26) 믿음이 무엇을 수반하는지 드러내는 핵심 단어는 무엇인가?

2. “우리가 하나님께 받아들여지는 것은 분명 오직 그분의 사랑하는 아들을 통해서이며 선행은 그분의 죄를 용서하는 사랑이 작용한 결과에 불과하다. 그것은 우리에게 아무런 공이 되지 못하며 우리 영혼의 구원에 있어서 한 부분으로 주장할 수 있는, 우리의 선한 행실로 인해 우리에게 부여된 어떤 것도 우리는 가지고 있지 못하다.…그는 그의 영혼의 구원을 위한 간구로 그의 선한 행실을 제시할 수 없을 것이다”(가려뽑은기별, 3권, 199). 엘렌 화잇의 이 진술을 기억한다면 선한 행위가 여전히 그리스도인 경험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인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 교회의 자랑 ‘빛과 소금 사역팀’

중동중앙교회에는 빛과 소금 사역팀이 있습니다. 매주 안식일 오후가 되면 네 분의 팀원들이 모여 함께 성경 말씀의 은혜를 나누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식당으로 가서 식료품과 생필품 그리고 전도지를 챙깁니다. 그리고 부천의 지역 사회 곳곳으로 나가 준비한 물품들을 나누고 전도지를 돌립니다. 매주 10여 명에게 식료품 꾸러미를 나눠 주고 수백 가정에 전도지를 분급합니다.
부천은 80만이 사는 대도시인데 도시가 큰 만큼 생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각 지대에 있는 많은 이웃들이 있습니다. 그 중 어떤 이들은 폐지를 주워 근근이 생계를 이어 가는 사람들도 있고 집이 없어 거리에서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빛과 소금팀은 1년 반 전부터 이런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음식과 생필품을 나누며 사랑의 봉사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분들 중에 어떤 사람들은 신앙에 관심을 갖고 교회로 전화를 걸어 오기도 합니다.
성경의 도르가를 연상시키는 빛과 소금팀의 이러한 활동을 모든 성도들은 응원하며 때때로 물질로 후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어떤 성도들은 쌀을 여러 가마 후원하기도 하고 다른 성도들은 두유와 김을 후원하며 또 옷과 생필품을 꾸준히 제공하는 집사님들도 있습니다.
올해 우리 교회의 표어는 ‘섬기는 교회, 나누는 성도’입니다. 이 표어에 걸맞게 빛과 소금팀의 구호 봉사가 더욱 확장되기를 바라고 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자신의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복음과 물질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서중한합회 중동중앙교회 담임 목사 이창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