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일요일 장년교과] 다윗과 솔로몬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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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솔로몬 왕조는 이스라엘 역사의 황금기를 대변한다. 그러나 누군가의 주장처럼 만약 다윗과 솔로몬이 실존 인물들이 아니라면 어땠을까? 또한 누군가의 주장처럼 그들의 왕궁이 성경의 설명과 달리 존재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다윗 없이는 그 나라의 수도인 예루살렘도 없었을 것이다(삼하 5:6~10). 다윗이 없었다면 그의 아들 솔로몬이 지은 성전도 없었을 것이다(왕상 8:17~20). 결국 다윗이 없다면 훗날 오실 메시아도 없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메시아가 다윗의 후손으로 오리라고 약속되었기 때문이다(렘 23:5~6, 계 22:16). 만약 그렇다면 이스라엘의 역사는 통째로 다시 쓰여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성경에 있는 역사가 바로 이스라엘 백성과 교회에 독특한 역할과 사명을 부여한 그 역사이다. 사무엘상 17장을 읽어보라. 어떻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결정적인 승리를 안기시는가? 이런 승리에 익숙한 사람은 누구인가? 어디에서 그런 승리가 생기는가?
삼상 17:1~3에서 설명하는 정확한 지리적 묘사에 주목하라. ‘키르벳 케이야파(Khirbet Qeiyafa)’는 이 장의 설명대로 이스라엘 진영이 있었던 구릉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이곳에서 철저하게 요새화되어 있는 사울과 다윗 시대의 군사 도성이 발굴되었다. 그리고 동시대에 속하는 두 개의 성문도 발굴되었다. 일반적으로 고대 이스라엘의 도성에 성문이 하나밖에 없었던 것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특징은 히브리어로 ‘두 개의 문’을 의미하는 “사아라임”(삼상 17:52)의 위치를 확인하는 데 일조한다.
이것이 맞다면 우리는 고대 성경의 한 도시를 최초로 확인하는 셈이다. 2008년과 2013년에 지금까지 발견한 히브리 문서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간주되는 두 개의 명각(銘刻 : inscription)이 발견되었다. 둘째 명각에는 사울의 아들의 이름과 같은 “에스바알”(대상 9:39)이 언급되어 있다.

교훈 : 성경을 신화로 보면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역사적인 실존을 의심하게 되지만 여러 고고학의 증거는 오히려 그것의 역사성을 더 확고하게 입증해준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다윗과 같은 성경의 주요 인물들이 실존했다는 고고학적인 증거들을 볼 때, 성경에 대한 그대의 신뢰는 얼마나 더 확고해집니까? 
(이어서) 1993년, ‘텔단’이라는 북부 도시에서 진행된 발굴 조사에서 다메섹 왕 하사엘이 ‘이스라엘 왕’과 ‘다윗의 집’에 대한 자신의 승리를 기록한 기념비문이 출토되었다. 이것은 성경이 다윗 왕조를 묘사하는 방식과 동일한 방식을 따르며 성경의 증언대로 다윗이 역사 속에 실존했다는 고고학적 증거를 더하고 있다.

적용 : 성경을 단순히 고대 문서 중 하나로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성경이 얼마나 역사적으로 그리고 사실적으로 기술되어 있는지를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신앙의 파선자들 – “그들이 이것을 자연 법칙으로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성경의 역사는 믿을 만하지 못한 것으로 간주된다. 구약과 신약의 기록의 신뢰성을 의심하는 자들은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게 되고 그들의 닻을 놓친 채 불신의 바위에 파선하도록 버려진다”(가려 뽑은 기별 3권, 307).

기도
아버지, 타락한 인류 가운데 한 사람을 선택하시고 그를 통해 한 민족을 이루셔서 그들로 하여금 메시아에 대한 소망을 품고 구원의 복음을 온 세상에 전달하게 하신 기이하고 특별한 역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