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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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씨를 통해 믿음의 계보를 이어가시겠다는 분명한 약속을 주셨지만 아브라함은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맺은 언약에 충실하여 다시 한 번 아들을 주시겠다 약속하셨고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우리도 실수할 수 있지만, 은혜로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선물을 거절하지 말고 받아야 합니다.

“이삭은 세상 죄를 위해 희생물로 드려진 하나님의 아들의 모형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구원하는 복음을 아브라함에게 알려주기 원하셨다. 그러기 위해서, 또한 그의 믿음을 시험함과 동시에 이 진리를 그에게 있어서 실제적인 것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그분은 그의 사랑하는 아들 이삭을 드리라고 요구하셨다. 그 어둡고 두려운 시련을 통하여 아브라함이 견뎌 낸 모든 슬픔과 고뇌는 타락한 인간을 위한 구속의 경륜을 그의 이해력에 깊이 새겨 주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 그는 완전한 멸망으로부터 인간을 구원해 내기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을 돌아가시도록 주신 무한하신 그분의 자아 부정이 어느 정도로 말로 다 할 수 없는 일이었는가를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이해하게 되었다.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그 어떠한 심적 고뇌도, 그의 아들을 희생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 견딘 그 고뇌와 같을 수 없었다”(교회증언 3권, 369쪽).

“아브라함은 이제 노인이 되었고 오래지 않아 죽으리라고 생각되었으나 그의 후손에 관한 약속의 성취를 확보하기 위하여 그가 할 한 가지 일이 남아 있었다. 이삭은 하나님의 율법의 수호자와 선민의 조상으로서 아브라함을 계승하도록 하나님의 지정을 받은 사람이었으나 아직 미혼이었다. 가나안 주민은 우상숭배에 빠져 있었고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와 같은 결혼이 배교로 인도할 것을 아시고 당신의 백성과 그들 사이의 통혼을 금하셨다. 아브라함은 그의 아들을 두른 부패케 하는 감화의 결과를 두려워하였다.…아브라함의 심중에는 자부 선택이 대단히 중요한 문제였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하나님께로부터 떠나게 하지 않을 사람과 결혼시키고자 갈망하였다.…아버지의 지혜와 애정을 신뢰하는 이삭은 그 문제를 아버지에게 맡기는 것에 만족하였으며 또 선택하는 일도 하나님께서 친히 지도하여 주시리라고 믿었다”(부조와 선지자, 171).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반원들과 함께 이삭을 기꺼이 희생 제물로 바치려고 했던 아브라함에 관해 이야기해 보라. 이 사건에서 보게 되는 믿음을 상상해 보라. 이 이야기의 무엇이 놀라우며 또한 무엇이 불편한가?

2. 자유 의지란 무엇인가? 성경에 기록된 자유 의지에 관한 예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우리의 잘못된 선택들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마침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가?
전주중앙교회 교정선교회

전주중앙교회의 교정 선교는 1997년부터 강상영 목사와 강성구 장로로부터 시작되었다. 당시에는 안식일 오후에 갱생원(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원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예배를 드렸고, 사회 지도층들이 와서 취업 및 진로 교육을 시켜 주었다. 이후 2005년 교도소 선교를 시작하게 되면서 목사님의 설교 말씀과 영치금은 그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었으며 그 결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해마다 3~5명씩 침례자가 나왔었다.
그러나 2019년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 19’로 인하여 2020년부터 현재까지 모든 활동이 잠정 중단된 상태이며, 간간이 개인 면회를 신청하여 영치금을 전달해 주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교정 선교 방향을 바꾸어 전주교도소와 한국 법무보호 관리공단 전북지부를 병행하여 사업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지금은 양쪽을 지원하고 있으며, 하루 속히 코로나 팬데믹에서 벗어나, 이들을 방문하여 말씀을 전하고 싶다. 그리하여 그들이 이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만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믿음의 용사들이 다 되었으면하는 바람이다.
한편 강성구 장로가 운영하는 유한회사 오네시모에서는 2021년 9월부터 전라북도에서 예비 사회적 기업을 지정받아 한국 법무보호 관리공단 전북지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

호남합회 전주중앙교회 장로 김평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