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화요일 예수바리기] 부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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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마침내 위에서부터 영울 우리에게 부어 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숲으로 여기게 되리라”(사 32:15)

역사의 주인이신 여호와가 장래 일을 미리 알리셨습니다. 때가 찼을 때 이 예언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이 포로로 잡혀 있던 땅에서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리라는 이사야의 예언이 성취되었습니다. 이 예언은 유대인의 귀환만을 말한 것이 아닙니다. 더 큰 영광의 시대를 예언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침례 받으실 때 그분 위에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오순절 때 하늘로부터 성령이 예루살렘 교회에 충만히 임하고 전 세계로 복음이 흘러들어갔습니다. 오순절의 교회는 성령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복음 사업은 성령과 함께 마칩니다.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처럼 성령 충만을 받을 수 있는 특권을 갖고 있습니다. “영을 … 부어 주시리니”의 문자적 해석은 “성령이 부어지리니”입니다. 성령은 받고 싶다고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돈으로 살수도 없고 지위나 역할의 중요성 때문에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그분의 잣대에 맞는 사람에게 부어 주십니다. 이 말의 기본적인 뜻은 물과 같은 액체를 그릇의 바닥이 다 드러나기까지 쏟아버리다입니다. 따라서 비우다, 벌거벗다는 뜻도 포함합니다. 하나님은 성령을 하늘이 바닥나도록 풍성하게 우리에게 부어 주길 원하십니다. 성령을 아낌없이 부어 주신 하나님의 마음 바닥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그 마음 바닥에 깔려있는 죄인에 대한 깊은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사망에서 인류를 구속하기 위해 자기 영혼을 쏟아 버렸습니다.
이사야의 예언은 아직 완전히 성취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인류에게 잃어버린 낙원을 다시 찾아 주실 때까지 만족함이 없으시다. 이제 정말 마지막입니다. 에덴을 향한 마지막 길목에서 늦은비 성령을 쏟아 부어주시려고 주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 위대한 성령의 역사에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 컨텐츠 제공 : 월간 예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