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수요일 장년 교과] 하나님과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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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더불어 언약을 맺으실 때에 순종을 요구하셨다. 순종은 하나님의 언약을 믿는 자들이 자연스럽게 맺게 되는 열매이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출 19:5, 6).

이 구절에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과 맺을 당신의 언약을 제안하고 계신다. 물론 여호와께서 그들을 부르셨으나 그 부르심은 그들의 선택과 상관없이 자동적으로 베풀어진 것이 아니었다. 그들이 협력해야만 했다. 그들이 애굽에서 구원받을 때에도 그들의 협력이 있어야만 했다. 만일 그들이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문설주에 피를 바르지 않았다면 그들은 구원을 얻지 못했을 것이다.
이곳에서도 마찬가지로 여호와께서는 “너희가 원하든지 원치 않든지 간에 너희는 나의 특별한 보배와 제사장 나라가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는 그렇게 맺어지는 것이 아니며 본문 또한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다.

위에 인용되어있는 출애굽기 19:5, 6을 읽어 보라.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이라는 맥락에서 하나님께서 하신 이 말씀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 그곳에 포함된 여호와께 순종하라는 명령이 은혜로 말미암는 구원을 무효로 만들어 버리는가? 다음 말씀들은 이 관계를 이해하는 데 어떤 도움을 주는가? (롬 3:19~24, 롬 6:1,2, 롬 7:7, 계 14:12)

“우리가 순종하므로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니 대개 구원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는 하나님의 값없이 주시는 선물이다. 그러나 순종은 믿음의 열매이다”(정로의 계단, 61).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위해 하시려고 했던 일들을 생각해 보라. 그분께서는 그들을 애굽의 속박에서 기적적으로 구출해 주셨을 뿐 아니라, 그들을 당신의 보배로운 소유와 제사장 나라로 삼기를 원하셨다.

<묵상>
하나님께서 특별히 이스라엘 민족을 선택하신 목적은 무엇이었나요?

(이어서) 하나님의 구원에 기초한 그분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영적, 지적 및 도덕적 수준을 높이셔서 이스라엘이 고대 세계에서 경이로움의 대상이 되기를 바라셨다. 이를 통해 각 나라들에게 복음을 선포하도록 그들을 사용하시고자 하였다. 그들은 다만 순종으로써 반응하기만 하면 되었다.

<적용>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우리의 개인적인 삶 속에서 오늘 배운 말씀의 원칙들을 어떻게 나타내야 할까요?

교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더불어 언약을 맺으실 때에 순종을 요구하셨다. 순종은 하나님의 언약을 믿는 자들이 자연스럽게 맺게 되는 열매이다.

[영감의 교훈] 순종을 조건으로 은총을 약속하심 –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은총에는 항상 순종의 조건이 따랐다. 이스라엘 백성은 시내산 기슭에서 ‘열국 중에서 선택된 하나님의 소유’로서 그분과의 언약 관계에 들어갔다. 그들은 엄숙하게 순종의 길을 따르기로 약속하였다”(선지자와 왕, 293).

<기도>
하나님의 남은 교회의 일원으로 저를 불러 주신 목적을 생각해 봅니다. 저의 매일의 삶이 나의 유익을 위해서뿐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삶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