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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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에 의해 하늘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속성과 율법에 대한 도전은 하늘을 오염시키고 지구에도 죄와 그 참혹한 결과가 가득하게 했다. 천사와 인류에게 완전한 자유를 주신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무한한 사랑을 통해서 우리가 선과 악의 대쟁투 가운데서 바른 선택 하기를 원하신다. 대쟁투가 치열하게 전개되는 세상 가운데 있지만 우리는 십자가를 통해 보이신 하나님의 사랑을 선택하고 선이 악을 영원히 이기고 승리할 것을 믿을 수 있다.

“복음은 끊임없이 전파되었고, 믿는 자의 수효는 더욱더 증가되었다. 복음은 로마의 독수리 군기(eagles of Rome)조차도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까지 침투해 들어갔다. 박해를 멈추지 않는 이방인 통치자에게 한 그리스도인은 이렇게 엄중하게 말했다. ‘당신들은 우리를 죽이고 고문하고 정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공의롭지 못한 당신의 처사야말로 우리가 무죄하다는 증거이다. …당신들의 잔인함은 당신들을 이롭게 하지도 못할 것이다.’ 박해는 사람들을 신앙으로 이끌어 들이는 더욱 강한 초청이 될 뿐이었다. ‘우리가 당신들에게 목 베임을 받으면 받을수록 우리의 수효는 더욱 증가할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피는 씨다’”(각 시대의 대쟁투, 41).
“악인의 손에 의인이 핍박받는 일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는 믿음이 연약한 많은 사람들에게 당혹감을 가져다준 문제였다. 그리하여 어떤 이들은 하나님께서 몹시 악한 자들은 번영케 하시면서 선하고 순결한 사람들은 괴로움을 당하게 하신다는 이유로 하나님께 대한 신뢰를 버리려고까지 한다. 공의롭고 자비하시고 무한한 권능을 가지신 하나님께서 어찌하여 이와 같은 불의와 압제를 묵인하실 수 있느냐는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조금도 염려할 문제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랑에 대하여 우리에게 충분한 증거를 주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그분의 섭리의 역사를 깨달을 수 없다고 하여 그분의 자비를 의심해서는 안 된다”(각 시대의 대쟁투, 47).

함께하는 토의를 위하여
1. 고난이 주는 가치는 무엇인가? 왜 하나님은 때때로 당신의 백성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가? 초기 교회의 경우처럼 어떤 경우는 고난을 통해 유익을 얻을 수 있었지만, 아무런 유익을 얻을 수 없는 것처럼 보이는 때는 어떠한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은 이런 때 신앙을 유지하는 데 있어 왜 중요한가?
2. “나는 지금 고통 속에 있는데 하나님은 어디에 계신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면 나는 왜 이렇게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가?” 그대는 이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겠는가?
3. 어떻게 하면 우리 교회가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 돌보는 공동체가 될 수 있는가? 이번 주 교과를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을 토의해 보라.
대구국제교회 소그룹 삼육 TC

대구국제교회의 성도들은 오랫동안 지역사회에서 테니스 클럽 활동을 통해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 왔습니다. 서우영 장로님이 2023년에 물류센터를 지으면서 옥상에 사무실과 테니스 코트를 마련했습니다. 1면의 코트에 불과하지만 우리의 코트라서 너무 좋았고 이것을 교회 선교 활동에 적극 활용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삼육TC” 테니스 클럽을 조직하면서 좋은 분들을 테니스 클럽으로 모셨습니다. 서우영 장로님은 회장으로, 민경구 장로님은 총무로 또 손준모 장로님은 감독으로 봉사했습니다. 정기 레슨을 통해 회원들을 지도하고 수요일과 일요일 정기 모임을 통해 서로 친목을 도모하였습니다. 장로님들은 회원들의 점심 식사까지 챙기면서 영혼 구원을 위한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테니스 선교를 위해서는 가장 실력이 좋은 분이 침례를 받아야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클럽 회원 가운데 가장 실력이 좋은 두 분에게 성경 공부를 권유하였습니다. 그렇게 우종필, 이철훈 회원이 2023년 4월부터 매주 1회 말씀의 향기를 통해 성경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기대한 것 이상으로 두 분은 성경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았고, 하나님을 더 알기 원했습니다. 4개월 만에 말씀의 향기 과정을 마치고, 이어서 다니엘서를 연구했습니다. 7개월간 이어진 성경 공부를 통해 두 분은 믿음의 결단을 내리게 되었고 2023년 12월 15일 안식일에 침례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침례를 받는 날, 이철훈 성도님은 자신의 간증을 시로 짓고 노래를 붙여 “그리스도 당신 참 세상”이라는 간증의 노래를 불러 우리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우종필 성도님은 부족한 사람을 구원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테니스의 인연을 통해 잘 이끌어 주신 장로님과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고 성당에 다니는 사모님도 오셔서 남편을 신앙의 길로 인도해 주어 감사하다고 하였습니다.
운동만 좋아하는 줄 알았지 믿음을 가질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두 분의 신앙 결심은 모든 성도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에 감사하며 대구국제교회는 올해도 테니스 선교 활동과 소그룹 활동을 통해서 새로운 영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남합회 대구국제교회 담임목사 박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