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금요일 어린이 기도력] 잠비아 이야기(6)-덤으로 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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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러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덤으로 주실 것이다”(마태복음 6장 33절, 현대인의성경)

오늘은 잠비아 선교 이야기를 마칠 거예요. 혹시 저의 남편이 처음에 왜 잠비아에 안 가겠다고 했는지 기억나세요? 맞아요, 석사 논문 때문이었어요. 학교에서 강의하면서 틈틈이 논문을 써야 했는데 봄 방학과 여름 방학 때 잠비아 선교를 두 번이나 가서 그럴 시간이 없었어요. 그리고 전도회를 위해 새롭게 말씀 연구를 해서 3주 동안 매일 설교를 준비했어요.
두 번째 선교 여행에서 돌아오니 논문을 제출할 시간이 딱 한 달 남았어요. 이 세상의 어떤 선생님이나 어떤 책보다 우리에게 더 큰 지혜를 줄 수 있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그분의 성경 말씀이에요. “주님, 귀한 잠비아 선교에서 돌아왔으니 이제 논문을 써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하면서 한 달 뒤 논문을 써서 제출했어요.
담당 교수님께서 논문을 읽어 보신 후에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고칠 내용 없이 논문을 잘 쓴 학생은 없었어!” 하며 감탄하셨어요. 하나님의 나라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녀에게 덤으로 주시는 하나님의 복이에요.
누군가에게 하나님을 소개할 때 시간 낭비처럼 보일 때가 있나요? 숙제나 시험 준비를 할 시간이 부족할 때도 있어요. 하지만 주님은 덤으로 우리에게 더 많은 지혜를 주실 수 있답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신서아, 정이언(서울영어학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