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월요일 예수바라기] 네가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낼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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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네 경계를 홍해에서부터 블레셋 바다까지, 광야에서부터 강까지 정하고 그 땅의 주민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네가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낼지라”(출 23:31)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가는 길에 친히 앞서 가시며 우리를 지키시고 돌보신다 하시니 하나님의 그 언약에 얼마나 가슴이 뜨겁게 뛰는지 모릅니다.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를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출 23:20). 그 언약대로 하나님은 마침내 언약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그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해야 할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땅의 산지엔 요새들이 있고 그 땅의 골짜기엔 마을들이 있었으니, 이스라엘 백성들은 용맹하게 싸워 그들을 그 땅에서 쫓아내야만 했던 것입니다. “내가 네 경계를 홍해에서부터 블레셋 바다까지, 광야에서부터 강까지 정하고 그 땅의 주민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네가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낼지라”(출 23:31).

하나님이 그렇게 명령하신 여러 이유 중의 하나는 전쟁을 가르치려 하심입니다. 저 하늘 가나안에 이르려면 원수와 치열하게 전쟁을 해야 하는데, 그들이 아직 전쟁을 알지 못하니 전쟁을 가르치려 하신 것입니다(삿 3:1-3). 그 땅의 이방 민족들과의 전쟁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싸우긴 하나 그들의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쟁이었으니 하나님을 의지해야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함’, 그것이 바로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이었으니, 하나님은 그것을 가르치고 싶으셨던 것이지요.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하였노라”(신 3:22).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그것을 가르치고 싶어 하십니다. 하늘 가나안을 향해 가는 길에서 대적 원수 마귀와의 전쟁은 결코 피할 수 없으니, 하나님은 사랑하는 우리에게 전쟁하는 법을 가르치려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그 땅의 주민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네가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낼지라!’(출 23:31) 명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늘 가나안 향해 가는길에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들이 우리를 가로 막으면 우리는 용맹히 그들과 싸워야 합니다. 싸워 그들을 우리 앞에서 쫓아내야 합니다. 그 원수들이 때로는 우리를 달콤한 말로 유혹할 것이고, 때로는 강한 힘으로 위협할 것입니다. 유혹을 하든 위협을 하든 절대로 그 원수들과 화친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싸워야 합니다. 우리 앞에서 그들을 쫓아내야 합니다. “너는 그들의 신을 경배하지 말며 섬기지 말며 그들의 행위를 본받지 말고 그것들을 다 깨뜨리며 그들의 주상을 부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네가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낼지라”(출 23:24,31).

우리가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여 용맹히 싸우면 주께서 친히 우리를 위하여 싸우실 것입니다.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신 3:22)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