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일요일 어린이기도력] 내 마음 항상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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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이요”(마태복음 5장 8절)

먼지는 코털이나 기침으로 걸러지지만, 미세 먼지는 숨 쉴 때 폐와 허파 꽈리로 들어가고 혈관을 통해 몸에 쌓여 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미세 먼지에는 납과 일산화탄소 등 나쁜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어, 미세 먼지가 많은 날은 꼭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미세 먼지는 바람을 타고 높이 올라 하늘을 덮었다가 천천히 떨어지기도 하고, 자동차나 공장의 배기가스를 통해서도 엄청난 양이 발생합니다. 게다가 중국의 석탄 연료와 자동차 매연에서 나오는 황사와 초미세 먼지는 바람을 타고 와서 한국을 뒤덮습니다.
숫자로 표시되는 미세 먼지 수치는 30까지는 좋음이면서 파란색으로 표시하고, 80까지는 보통의 초록색, 150까지는 나쁨으로 주황색, 그 이상은 빨간색으로 미세 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이 됩니다. 수치가 보통 수준만 되어도 어린이나 몸이 약한 사람은 미세 먼지를 피하도록 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에도 미세 먼지가 끼는 날이 있고 맑은 날이 있습니다. 미세 먼지 없이 맑고 깨끗한 날은 기도하는 날, 남을 도와주는 날,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고 고운 말을 쓰며 자연 속에서 뛰어노는 날입니다. 반대로 마음이 뿌연 날은 친구와 싸우는 날, 밤늦게까지 게임 하는 날, 텔레비전을 지나치게 보는 날, 욕심을 많이 부리는 날입니다. 예수님을 주인 삼고 말씀에 귀 기울여서, 항상 미세 먼지 없이 맑고 깨끗한 마음을 지니기를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윤정(청량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