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수요일 장년 기도력] 승리를 외친 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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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 8:35~37)

바울은 진리를 위해 고생을 당했지만 그의 입술에서 우리는 어떤 불평도 듣지 못했습니다. 그는 수고하고 보살피고 희생했던 삶을 돌아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하나님의 신실한 종이 외치는 승리의 함성은 우리의 시대까지 내려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바울은 마침내 옥에 갇혔고 하늘의 빛과 분위기에서 차단되고,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하던 활동이 중단되고, 곧 사형선고를 받으리라고 예상했지만, 그럼에도 의심이나 낙담에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암울한 지하 감옥에서 죽음을 앞두고 전한 그의 증언은 숭고한 믿음과 용기로 가득해 후세의 모든 성도와 순교자의 마음에 영감을 불어넣었습니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성화의…결과들이 적절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성화, 68~69).

우리가 싸우다 입은 상처와 부상은 바울처럼 우리에게도 승리의 트로피가 될 것입니다(HS,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