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화요일 장년 교과]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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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동산에서 사탄이 하와에게 했던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라는 거짓말은 영혼 불멸이라는 이름으로 오늘까지도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창세기 3:4을 읽어보라. 이 거짓말은 어떤 다른 모양들로 오랜 세월 동안 반복되어 왔는가?

일반적인 상식인 것처럼 자리 잡은 영혼 불멸이라는 개념이야말로 이 거짓말이 얼마나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많은 고대 종교와 철학이 이 거짓말을 기초로 삼고 있다. 피라미드나 미라와 같은 이집트 유적에서도 그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영혼 불멸은 그리스 철학의 주된 기둥 중 하나가 되었다. 예컨대 플라톤의 국가론(The Republic of Plato)에서 소크라테스가 글라우콘에게 질문한다. “그대는 우리의 영혼이 불멸하며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르는가?” 플라톤의 파이돈(Phaedo)에서도 소크라테스는 비슷한 어조로 주장한다. “영혼은 불멸하며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의 영혼은 분명 하데스(죽은 자들의 나라)에서도 존재할 것이다.” 이와 같은 철학적 개념들은 서양 문화의 많은 부분뿐만 아니라 사도시대 이후의 기독교에도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영혼 불멸에 대한 믿음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오래 전, 에덴동산에서 사탄에 의해 시작되었다.
에덴동산에서 있었던 시험의 중심에는 사탄이 하와에게 한 이 거짓말이 자리 잡고 있다.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창 3:4). 사탄은 이와 같은 단호한 주장을 통해 자신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 위에 두었다.

영혼 불멸과 대조적으로 다음 성경절들은 무엇이라고 가르치고 있으며, 영혼 불멸에 대한 거짓말을 반박하기 위해 이 성경절들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가?(시 115:17, 요 5:28, 29, 시 146:4, 마 10:28, 고전 15:51~58)

사탄이 고안해 낸 영혼 불멸에 대한 이론은 오늘도 우리가 사는 세상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책, 영화, 그리고 TV 프로그램들은 우리가 죽게 되면 그저 또 다른 의식 상태로 넘어간다는 생각을 이어간다.

<묵상>
영혼 불멸에 대한 믿음이 우리 문화에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우리가 우리의 감각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어서) 많은 기독교의 설교 단상에서도 같은 오류가 여전히 계속 되고 있다는 사실은 얼마나 안타까운가! 과학 또한 이에 동조하고 있다. 미국에는 죽음 이후에 ‘탈물질 상태’(postmaterial persons)로 존재하는 사람들과 접촉하는 기술을 개발한다고 주장하는 단체가 있을 정도다. 이 속임수는 분명 인류 역사의 마지막 사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 틀림없다.

<교훈>
에덴동산에서 사탄이 하와에게 했던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라는 거짓말은 영혼 불멸이라는 이름으로 오늘까지도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적용>
영혼 불멸에 대한 믿음이 녹아들어 있는 영상 매체, 또는 책을 읽어 본 적이 있습니까? 그런 영향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은 무엇일까요?

<영감의 교훈>
하나님만 소유하신 불멸의 속성 – “사탄이 에덴동산에서 영혼 불멸에 관하여 한 설교 곧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는 설교는 강단에서 반복되었고, 사람들은 그것을 순수한 성경의 진리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것은 강신술의 기초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곳에서도 사람의 영혼이 불멸이라고 가르치지 않는다. 불멸은 오직 하나님만의 속성이다.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 ’(딤전 6:16)”(교회증언 1권, 344).

<기도>
사탄의 강력한 무기 중 하나인 영혼 불멸에 대한 거짓이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오늘날 저와 저의 자녀들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하나님의 말씀 위에 더 굳건히 서서 진리의 말씀에 순종하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