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이어진 삼육재단 사랑과 나눔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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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재단은 서울 동대문구에 ‘추석명절 희망나눔의 장’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올해로 10년째다.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삼육재단의 사랑의 손길이 올해도 이어졌다.

삼육재단은 지난 9일 서울 동대문구에 ‘추석명절 희망나눔의 장’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올해로 벌써 10년째다. 지원 물품 누적액은 총 7억2012만 원 상당에 이른다.

삼육재단은 이날 김선물세트 1350박스, 삼유두유 1350박스, 삼육마스크 1350박스 등(환가액 5805만 원 상당)을 기증했다.

감염병 확산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약식으로 진행한 이날 전달식에는 강순기 삼육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박정택 삼육재단 전무이사, 김익현 삼육재단 상임이사, 양거승 삼육서울병원장 등 재단 인사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mg2# 10년째 이어진 삼육재단 사랑과 나눔의 손길

강순기 이사장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준 동대문구에 감사함을 전하고,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더 많은 후원을 하지 못해서 송구하다”면서 “함께한 10년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 함께 할 희망나눔의 장을 통해 지역사회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삼육재단의 취약계층에 대한 나눔과 관심은 자살률 감소와 지역돌봄 활성화라는 동대문구 복지공동체 구축에 밑거름이 됐다”며 “후원을 아끼지 않는 삼육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후원물품은 즐거운 한가위에 소외되는 이웃없이 모두가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1:1결연가구에 잘 전달하겠다고”고 밝혔다.

한편, ‘추석명절 희망나눔 장’ 행사는 지난 2012년 삼육재단과 동대문구가 희망의 1:1결연 복지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했다. 이를 통해 동대문구는 매년 추석 명절에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물품을 지원해 오고 있다.

후원물품은 동대문구청 직원들이 1:1결연을 맺고 있는 취약계층 1350가구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추석 연휴 전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동시에 결연대상자의 건강 및 복지욕구 등을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