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화요일 장년 기도력] 실수가 아닌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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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

어느 남자에게 깜짝 놀랄 일이 생겼다. 온라인 결제 수단인 그의 페이팔 계정에 실수로 미화 9경 2천조 달러가 입금된 것이다. 백만 달러에 백만을 곱하고도 9만 2천을 다시 곱한 액수다. 1,000조 달러만 해도 그해 전 세계의 총생산을 합한 액수의 11배나 된다. 페이팔 측은 몇 분 내로 그 오류를 수정했고 그의 자산도 원래대로 돌아왔다.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갔고 잔고가 정상적으로 돌아온 것이다. 나중에 그는 돈이 빠져나간 걸 보고도 놀라거나 실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누구도 그런 엄청난 선물을 주리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시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이자 구주로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선물로 주신다. 영원한 삶은 9경 2천조 달러와 비교할 수도 없이 값지다! 영적 계좌를 확인할 수 있다면 누군가는 “이게 말이 돼? 도대체 누가 이런 터무니없는 선물을 주겠어?”라며 소리 지를지도 모른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실수가 아니란다. 전부 네 것이야. 자격이 없는 너에게 엄청난 은혜를 베풀었단다. 그걸 돌려받을 생각은 없구나.”라고 말씀하실 것이다. 인간을 구원하려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 목숨을 버리셨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주신 값진 선물은 세상의 그 어떤 부와도 비할 수 없다.
응답받지 못한 기도 때문에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하나님의 은혜는 엄청난 낭비이다. 하나님은 모든 좋은 선물을 주시는 분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더 풍성”한 생명을 주려고 세상에 오셨다(요 10:10).
바울은 우리가 은혜와 믿음으로 구원받는다고 말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고, 제 힘으로 획득할 가능성도, 받을 가치도 전혀 없다. 그러나 믿음으로 말미암아 가장 위대하고 놀랍고 가치 있는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가장 큰 선물을 주신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남경원, 조효정 선교사(파키스탄)
파키스탄 1000명 선교사 분원 건축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