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보건복지부, ‘제주 건강 걷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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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합회 보건복지부는 ‘제주 건강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호남합회 보건복지부(부장 최규식)와 호남더블유건강걷기 동호회가 함께하는 ‘2023 제주 건강 걷기 대회’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제주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걷기를 통한 건강증진에 관심있는 성도와 임원 등 27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 동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스를 구성했다. 나머지 지역은 앞으로 3년간 이어질 행사에서 둘러볼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걷기 코스를 탐방한 것은 둘째날부터. 오전에는 거문오름을, 오후에는 사려니 숲길을 걸었다. 셋째 날에는 올레길 4코스인 해변길을 탐방했다.

참가자들은 남원부터 표선까지 이어지는 올레길을 걸으며 바다를 감상했다. 이들은 참가를 결심한 1월부터 연습하며 준비해왔다. 덕분에 매 지역 3시간 이상 이어진 걷기에도 모든 코스를 무리 없이 무사히 완주했다.

강사로 함께한 설대식 목사는 걷기를 통해 건강을 회복한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걷기운동의 효과에 대해 배우고 그 안에 숨겨진 하나님의 사랑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호남합회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호남더블유건강걷기 모임을 결성해 성도들의 건강 걷기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지역별로 걷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관련 활동을 활발하게 확장하고 있다.

호남더블유건강걷기 총무 장진영 목사는 “걷기는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누구나 관심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모임인데 많은 호응을 해주고 있다. 이런 활동이 전도까지 이어진다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호남더블유건강걷기는 올 하반기 울릉도에서 제2차 걷기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적어도 2차례 이상 호남 이외의 지역을 방문해 걷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 재림교회는 이러한 걷기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각 합회에서 모임이 조직되고 있으며, 기존의 소그룹 활동에 소극적이던 중장년층이 활발하게 참석하는 등 효과가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