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력하여 복음사명 이루는 삼육식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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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식품과 총판협의회는 합력하여 복음사명을 이루고 있다. 사진은 평신도지도자교회 지원 감사예배 모습.
삼육식품 봉화사업장(재단법인)과 삼육식품 총판협의회는 지난 2006년부터 전국 30여 곳의 평신도지도자교회에 재정을 지원해왔다. 부사리교회, 앙성교회, 신양교회 등 평신도지도자교회에서 봉사하는 우수지도자들을 선정해 선교활동비를 후원한 게 시작이었다. 그렇게 쌓아온 누적금액이 지금까지 7억 원을 웃돈다. 양 측이 재정의 절반씩 분담하는 구조다.

1983년 창립한 삼육식품은 주력상품인 두유를 비롯한 각종 건강식품 사업으로 재단 산하 교육사업과 국내외 선교사업을 돕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방글라데시에서 봉사하는 10명의 현지인 목회자 급여를 지원하는 등 해외선교 발전을 위해서도 헌신한다.

28년 전 재단법인 소속으로 설립한 봉화사업장은 현재 65명의 직원이 연간 7000만 개 이상의 두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도 2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의 경쟁력 증대를 위한 노력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주요 재난이 일어날 때마다 위로와 함께 물품을 전달해 이웃의 칭송을 받아 왔다.

서울, 부산, 대전 등 22개 지역에서 운영하는 총판은 삼육식품을 전국에 보급하는 ‘동맥’ 역할을 한다. 관련 사업의 성장을 끌고 밀며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삼육식품의 동반자다. 이들의 활동이 눈길을 끄는 까닭은 비단 식품사업뿐 아니라 복음사업에도 기여하기 때문이다. 15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이들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연약한 교회들에 선교재정을 지원해왔다.

상주하는 목회자도 없이 지역사회에서 고군분투하며 세천사의 기별을 전하는 평신도지도자교회에 이들의 도움이 얼마나 큰 용기가 될지는 굳이 묻지 않아도 쉽게 가늠할 수 있다. 대부분 농어촌에 소재한 이들 교회의 열악한 살림을 생각해보면 그 자금이 무척 요긴하게 쓰이는 건 당연하다.

주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 오랫동안 계획하고 기도했던 선교사업과 집회소 관리에 큰 힘을 불어넣고 있다. 이들의 격려는 교회가 부흥의 불길을 밝힐 수 있도록 등잔의 기름 역할을 해 주었고, 재림의 소식을 땅끝까지 전하도록 일으켜주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힘있게 증거하고 전도사명을 곧추세우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총판협의회는 평신도지도자교회 지원 외에도 무교군 선교를 위해 매달 3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으며, 지난 2013년에는 ‘새힘 2015’ 프로젝트에 특별자금 2억원을 기탁하는 등 한국 교회의 선교부흥과 미래 발전을 위해 이바지했다.

총판협의회장 김세환 장로는 최근 열린 평신도지도자교회 지원 감사예배에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수익의 일부를 복음사업을 위해 헌신하고, 선교사업에 앞장서기 위해 총판선교협의회를 발족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재림성도의 삶은 첫째도 둘째도 선교다. 앞으로도 선교사업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고, 더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스도인의 역할과 정체성을 분명히 하며, 영혼구원을 위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겠다는 이들의 다짐과 섬김의 사역이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