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업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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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부는 어린이부와 협력해 ‘패스파인더 100대 명산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사진은 태강삼육 패스파인더의 소백산 등정 모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각종 선교사업이 위축된 가운데, 연합회와 합회 청소년부장들이 한데 모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사업 방향을 모색했다.

한국연합회 청소년부(부장 이기호)는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충청합회 안면도연수원에서 부장회의를 열고, △천연계 중심 야외활동 △SNS 및 인터넷 활용 △비대면 시대에 맞는 리더십모델 개발 등 관련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어린이부와 협력해 ‘패스파인더 100대 명산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3040세대를 위한 사업과도 연계하는 이 프로그램은 ‘기드온 300프로젝트’ ‘패스파인더 100대 명산 기능’으로 나눠 운영한다.

이에 따라 올 ‘기드온 300프로젝트’는 ‘100대 명산을 100개 클럽이 올라 100회의 정상 기도회를 연다’는 모토로 정했다. 패스파인더 마크가 있는 제복, 티, 패치, 인증카드, 인증현수막 등의 물품을 활용해 정상석에서 찍은 인증사진을 9월 한 달간 밴드에 게시해 합회 청소년부의 확인을 받으면 된다. 어드벤처러는 합회 청소년부가 추천하는 300고지 이상의 산을 오른다.

특히 ‘삼육대 및 교단 내 초.중.고 교정’ ‘5개 합회 및 연합회’ ‘삼육서울병원, 삼육부산병원, 삼육식품 등 기관’ ‘합회가 추천하는 영적유산유적지’ 등을 영적 유산 인증 코스로 지정해 이곳을 방문해도 명산 한 곳을 등반한 것으로 인정한다. 해당 사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뿐 아니라, 영적 유산에 대한 패스파인더 대원들의 관심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다.


청소년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업 방향 모색

합회별 야외활동 거점을 지정해 지역교회 활동과도 연계한다. 동중한합회는 사슴의동산과 원주(평창)야영장, 서중한합회는 사슴의동산, 한탄강전원교회, 수목원교회, 영남합회는 청도삼육수련원, 충청합회는 안면도연수원, 호남합회는 미스바연수원이다. 청소년부는 이를 위해 동산식물원의 물과 화장실, 전기 시설 등을 확충하고, 집회가 가능한 공간과 야영시설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SNS와 인터넷을 활용한 교육 및 활동을 위해 ‘e-러닝을 통한 교육 강화’ ‘줌(ZOOM)과 SNS를 활용한 소그룹 및 클럽 활동 강화’ ‘다양한 영상자료 배부’ ‘앱 개발을 통한 청소년 접근성 다양화’ 등 유관 사업도 전개한다. 또한 비대면 시대에 맞는 리더십 개발을 위해 유튜브, 인터넷 프로그램 등을 신설할 생각이다. SNS와 인터넷을 활용한 교육 및 활동을 위해 재림군인용 어플과 챌린저용 어플을 각각 개발키로 했다.

패스파인더의 대표적 행사인 야영회(캠포리)는 합회별로 후반기에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올해 호남합회가 주관하는 ‘전국 패스파인더 성경탐험대회’는 9월 26일 안식일 오후 합회별 예선에서 1등급을 획득한 각 교회가 유튜브 생방송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연합회 청소년부장 이기호 목사는 “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 각종 사업이 취소 혹은 연기됐지만, 패스파인더 대원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