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신탁] ‘글로벌’로 향하는 대구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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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중앙교회의 선교비전은 달구벌을 넘어 글로벌 세상으로 향하고 있다.
대구중앙교회(담임목사 김태원)는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시조 권장’ 및 ‘세계선교’ 주말부흥회를 열었다. 선교잡지를 230부 이상 헌납했고, 19명의 성도가 세계선교에 동참해 410만 원을 헌금했다. 윤병철, 최정희 집사는 세계선교를 위한 정기후원을 약정했고, 홍순철 집사는 홍보대사에 지원했다.

이 교회는 소그룹을 중심으로 선교에 최선을 다하는 공동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도 ‘시조’와 ‘가정과 건강’을 선교사를 파송하는 심정으로 보냈고, 엔데믹 시대를 바라보는 올해도 선교잡지를 작년보다 더 많이 보내기로 다짐했다. 나아가 몽골을 비롯한 10/40 지역의 열악한 선교지에 예언의 신을 현지어로 번역 보급하는 일에도 동참한다. 이미 어린이부는 자매결연한 해외 교회에 물품과 선물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 청년들과 선교회를 중심으로 세계선교에 더욱 활발하게 기여할 생각이다.

김태원 담임목사는 이러한 선교제일 정신의 원동력이 마치 초대 교회의 역사처럼 기도와 말씀에 있다고 확신한다. 실제로 대구중앙교회는 팬데믹 시대에도 기도를 멈추지 않았다. 선교회를 중심으로 매주 안식일 오후에 ‘다락방기도회’를 운영했다. 기도의 응답은 놀라운 방법으로 곳곳에서 이어졌다. 성도들이 많은 위로와 용기를 얻은 것은 물론이다. 근래 들어 안식일학교의 가장 큰 변화는 기억절 암송이다.

“처음에는 안교장이 적극 권장했는데, 이제는 많은 인원이 자원해 암송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기말에 13기억절을 외운 분이 28명이었습니다. 암송 대신 기억절 필사를 마친 분이 38명, 도합 66명이 장기간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연합회가 제공하는 기억절 노래를 매 안식일마다 부르는데, 말씀이 삶의 중심이 되는 것 같아 무척 고무적입니다. 성도들이 어떤 난관이나 상황에 부딪혔을 때 외웠던 성경절이 번뜩 떠오른다며 하나님의 권면에 늘 귀 기울일 수 있어 좋다고 합니다”

기도와 말씀은 교회를 선교하는 공동체로 변모시켰다. 지난해부터 유튜브나 기타 경로를 통해 타 종교인이 스스로 찾아오는 감격을 맛보고 있다. 안식일을 비롯한 성경적 진리를 찾은 기쁨이 식지 않고 지속되는 비결은 바로 대구중앙교회 성도들의 따뜻한 사랑이다. 하나님께서는 말씀과 기도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에게 영혼을 맡기신다.

여기에 별도의 개인전도 예산을 책정했다. 전대미문의 사태로 인해 공중전도회가 여의치 않게 되자, 구도자들을 만날 때마다 식비를 지원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도입한 것. 아무리 인터넷으로 설교를 듣고 진리교회를 찾아온다고 해도 결국 사람과 사람의 접촉이 없이는 정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재림교회로 개혁한 어떤 분은 코로나 시대인데도 불구하고 식사를 대접하고 친절을 베푼 교인들의 사랑 때문에 진리에 대한 확신이 더욱 확고해졌다고 이야기합니다. 마치 친정에 온 것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하시니 우리 교회가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또한 진리를 찾은 분들은 거기에 머물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전도했습니다. 참으로 바람직한 모습이죠”

1912년 의명학교 교사이던 이근억 선생의 헌신으로 대구지역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졌다. 이후 한 세기를 넘는 세월 동안 이 지역 선교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장자 교회’의 역할을 감당해 왔다. 칠성교회와 대구서부교회를 개척했고, 전쟁의 소용돌이에 피난 온 지체장애인 100여 명을 수용해 섬긴 ‘안식원’ 분교를 운영하기도 했다. 선교의 열정으로 달구어진 대구중앙교회는 옛 지명인 달구벌(達句伐)을 넘어 글로벌을 선교의 영역으로 넓히고자 한다.

“지나온 어떤 교회에서 세계선교 후원을 호소하면서 ‘저는 매월 10명의 선교사를 후원하겠습니다!’라고 저도 모르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늘 세계선교를 마음에 품은 저에게 성령님께서 역사하신 것이라 믿습니다. 그 후로 아직 10명을 다 채우지는 못했지만 그때의 각오는 항상 제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기회 있을 때마다 후원하는 선교사를 꾸준히 늘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부흥회는 저에게 다시 한 번 세계선교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김태원 목사는 ‘세계선교가 곧 국내선교’라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주님이 명령하신 대로 세계를 우리의 선교지로 만들면 국내 선교가 더 크게 부흥하지 않겠는가? 라고 되물었다. 이번 안식일에 작정한 헌금으로 당장 큰일을 할 수는 없겠지만, 하나님께서 몽골에 크게 역사하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감염병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교회에서 정상적인 예배를 드릴 수 없는 형편에서도 하나님은 진리를 전할 ‘매체’를 활용하셨다. 유튜브를 통해 진리를 진심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재림성도는 이들에게 안식일과 재림의 진리를 알려야 할 사명을 갖고 있다. 진리를 담은 출판물을 가을낙엽처럼 뿌려야 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매체는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예수의 증인’이다.

몽골의 선교자립을 위한 신학교 건립이 절실하다. 지도자들이 문서에 적힌 하나님의 사랑을 실제로 보여주는 일을 통해 몽골의 드넓은 초원을 누비는 유목민들이 예수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그 일에 대구중앙교회 성도들이 동참하고 있다. 이들의 선교비전이 달구벌을 넘어 글로벌로 향하고 있다.


세계선교 신탁 – ‘글로벌’로 향하는 대구중앙교회

세계선교를 후원하는 방법은 직접 계좌 송금을 통한 후원과 정기후원 방법이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10-2736-3605) 문자로 보내면 된다.

1. 이름:
2. 핸드폰 번호:
3. 매월 정기 후원할 금액: 원
4. 은행명:
5. 계좌번호:
6. 출금 일자:  일(10일, 15일, 25일 중 택일)
7.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미국 내에 거주하는 재림성도 중에서 세계선교 신탁사업에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남귀연 사모에게 전화(☎ 269-290-9771)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 세계선교 신탁사업 첫 번째 프로젝트
1. 에티오피아 실업선교학교 설립 2억 원 지원 및 『정로의 계단』 1만 권 보내기
2. 네팔 교회 개척 5,000만 원 지원 및 『시대의 소망』 1만 권 보내기
3. 인도 우타라칸주 교회 개척 3,000만 원 지원 및 『시대의 소망』 1만 권 보내기
4. 말라위 교회 개척 3,000만 원 지원 및 『정로의 계단』 1만 권 보내기
5. 중동 A 국가 선교 센터 건립 2억 원과 『정로의 계단』과 『대쟁투 총서』 1만 질 보내기
6. 몽골 신학교 설립과 교회 개척 2억 원과 『대쟁투 총서』 1만 질 보내기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정기후원(CMS): http://www.ihappynanum.com/Nanum/B/TDMXRUKKXC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The Lord is My Happiness)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Giving is My Happ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