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삼육고 동문남성합창단 ‘한소리’ 정기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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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삼육고 동문남성합창단 한소리는 ‘그런 나라 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서해삼육고등학교(교장 조영욱) 동문남성합창단 ‘한소리’의 열두 번째 정기공연이 지난 24일 교내 한빛관에서 열렸다.

‘그런 나라 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마련한 이번 공연은 그간 코로나19 팬데믹과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로 중단됐다가 이번에 3년 만에 재개했다.  

한데 어우러진 60여 명의 단원들은 이날 △기쁨의 나라 △자유로운 나라 △행복한 나라 △즐거운 나라 △그런 나라 되게 하소서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화합의 목소리를 빚어내며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약 120분 동안 이어진 음악회는 ‘한소리 주제가’를 오프닝 송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동문과 재학생이 연합으로 ‘걱정말아요 그대’ ‘우리 다시 기쁨의 찬양’ 등의 곡을 합창했다. 재학생들은 ‘참 좋으신 주님’ ‘나는 예수님이 좋아요’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대학생 중창팀은 ‘바람의 빛깔’ ‘은혜의 만찬’ 등의 노래로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동문 중창팀과 합창팀은 각각 ‘주는 반석’ ‘승리의 입성’을 불렀으며, 연합으로 ‘제 목소리’ ‘우리 때문에’ ‘그런 나라 되게 하소서’ 등의 곡을 천상의 화음으로 선물했다. 조기형 작사 이신정 작곡의 ‘한소리’를 앙코르 곡으로 부르며 준비한 음악회의 문을 닫았다. 특히 마지막 무대는 10인조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더욱 웅장한 감동을 자아냈다.

찬조출연자들의 무대도 공연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꾸몄다. 에클레시아 여성중창팀은 입을 모아 ‘은혜 아니면’ ‘은혜의 비로’ 등을 불렀으며, 피아니스트 현주희는 ‘오 신실하신 주’를 연주해 객석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조영욱 교장은 “그동안 재학생들은 금요일 저녁예배 후 연습을 하고, 동문들도 주말 오후에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받았다. 이렇게 훌륭한 시간을 마련해주신 모든 단원에게 감사드린다. 오늘의 공연이 우리에게는 즐거움과 행복을 전하고,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자리를 가득 메운 초청 내외빈과 학부모, 학생들을 환영했다.

이범영 동문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긴 터널을 지나며 이제야 비로소 밝은 얼굴을 대할 수 있어 다행이고 반갑다. 이렇게 수준 높은 음악회를 준비해주신 ‘한소리’ 합창단에게 감사한다. 앞으로 동문회가 기획하고 주최하는 행사에 동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 우리 모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서해삼육고 동문남성합창단 ‘한소리’ 정기공연

■ 서해삼육중, 119안전뉴스 경연대회 최우수상
서해삼육중학교가 충남소방본부가 주관한 제15회 충남 청소년 119안전뉴스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청소년 119안전뉴스 영상 경연대회는 청소년이 생활 속의 안전문제를 스스로 찾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과 교육·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실시하고 있다.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등에 대한 영상을 출품한 서해삼육중학교(지도교사 이광주 / 학생 공예은·최하연·민예원·이하람·서영은·강예은)는 창의성, 작품성, 완성도, 활용성 등 심사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했다. 서해삼육중학교는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전국 대회에 충청남도 대표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