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교육계 ESG 경영 선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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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보건대가 교육 분야에서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관련 사업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삼육보건대학교가 교육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

삼육보건대 혁신기획처장 박주희 교수가 회장을 맡은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는 지난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2023 ESG 대학 클러스터 협약식·포럼’을 개최했다.

대학이 사회적으로 ESG를 확산시킬 수 있는 쟁점을 협의한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권창현 계원예대 총장, 이계철 군장대 총장 등 클러스터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같이해 상호 협력 방안과 ESG 경영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박두한 삼육보건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ESG는 그저 단어로 그치는 것이 아닌 진심으로 실행할 때 그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SG 대학 클러스터는 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 캠퍼스를 조성하고 안전 사회 구현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투명하고 공정한 거버넌스 확립 등 ESG 이념을 대학의 입장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실현하겠다는 목표로 출범한 협력 네트워크. 삼육보건대를 비롯해 군장대, 서일대, 한양여대 등 전국 32개 전문대학이 참여했다.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는 이번 클러스터 결성을 시작으로 대학 ESG 경영의 성공적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학회는 구성 대학들과 ESG 실무운영 TF팀을 구성하고 내부적으로 ESG대학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이들을 지원한다. 또한 클러스터의 목표 중 하나인 대학 ESG 표준 확립을 위해 ESG 대학 인증 자격체계를 개발하고, 이를 디지털배지를 통해 발급할 계획이다.


삼육보건대, 교육계 ESG 경영 선도 ‘주목’
박주희 회장은 “ESG 연구와 학술대회 역시 대학들과 공동으로 진행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면서 “이 같은 계획은 지난해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ESG경영원의 ESGKO 플랫폼을 활용해 각 대학들이 서로 소통하며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주희 회장은 ‘ESG, 내가 GREEN다’라는 주제로 발표한 성과보고에서 “메타버스, ESG 경영 등 대학의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이주호 부총리 및 교육부장관의 특별회계 신설과 규제 개혁을 통한 대학의 자율성 보장 계획을 다시 한 번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보건대는 2022년을 ‘ESG 운영 주도의 해’로 선포하고 ESG 선도대학을 천명한 바 있다. 학내 ESG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약 10개월간 ESG 혁신경영 연구를 추진해 ‘ESG혁신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내·외부 구성원 및 이해관계자의 조사를 통해 얻은 ESG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의 ESG혁신경영 비전을 도출했으며, 본격적인 ESG 경영 실천의지를 담아 ‘ESG혁신본부’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