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한 ‘장로부부 수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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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로 수고한 박상길 목사는 말씀을 통해 재림교회의 고유한 기별을 확신시켰다.

동중한합회 목회부가 주최하고, 동중한합회 평신도실업인협회가 주관한 2023 장로부부 수양회가 지난달 22일과 23일 양일간 둔내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렸다. 

‘더 선명한 재림신앙’이란 주제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합회 내 각 지역에서 360여 명의 성도가 참석해 말씀의 은혜를 나눴다. 

개회식에서 합회 평실협회장 김태경 장로는 환영사를 통해 “마지막 시대, 마지막 기별을 전하기 위해 부름 받은 여러분 모두를 환영한다”고 인사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선교를 준비하는 귀한 성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합회장 이상의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각 교회 모든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그릇에 담긴 아름다운 보석과 같은 분들”이라고 말하고 “참된 보배 되신 예수님을 마음에 품고 끝까지 그분의 길을 따라가자”고 강조했다. 

강사로 수고한 재림연수원장 박상길 목사는 ‘채색옷 재림신앙’ ‘늦은비 재림신앙’ ‘사자굴 재림신앙’이란 제목의 말씀에서 참석자들에게 재림교회의 고유한 기별을 확신시키며 “마지막 시대, 참된 재림성도로 살아가자”고 권면했다. 

첫날 저녁식사 후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동하던 중, 갑작스런 뇌출혈로 장애를 입은 이대범 집사와 아내 이소연 집사 그리고 글란츠 앙상블이 아름다운 간증과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소연 집사는 하나님께서 절망 가운데 놓여있던 자신들을 어떻게 회복시키셨으며, 새롭게 하셨는지 고백했다. 


동중한 ‘장로부부 수양회’ 개최

 

둘째 날에는 모든 참가자가 곤돌라를 타고 웰릴힐리파크 하늘정원에 올라 천연계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성도들은 ‘천국의 계단’이라 이름 붙인 설치물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으며, 죄로 인해 끊어진 하늘과 땅을 사닥다리처럼 연결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되새겼다. 

이번 수양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린 집회여서 뜻이 더욱 깊었다. 참석자들의 얼굴에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그리운 얼굴을 만나는 기쁨이 가득했다. 합회 측은 “아름다운 찬양이 울려 퍼질 때 열심히 찬양을 따라부르기도 하고, 손뼉을 치며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새로운 기대감이 느껴졌다. 매 순서마다 성도들의 심령에 큰 감동과 울림이 있었다. 모두 함께 영원토록 변함없으시고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돌렸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여기에 예년과 달리 도시지역 교회 지도자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삼육중앙교회는 재직 장로 전원이 참석했다. 관계자들은 “과거에는 주로 시골에 소재한 교회 지도자 중심으로 수양회가 진행된 반면, 이번에는 도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매우 고무적”이라고 반겼다. 

자리를 같이한 평신도지도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각 교회와 지역으로 돌아가 약화된 선교동력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 이 기사는 동중한합회에서 직접 작성한 보도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