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두 개의 연합회와 하나의 지회 직할 합회로

400


남아태지회 관할인 동남아 지역이 두 개의 연합회와 하나의 지회 직할 합회로 분리됐다.
남아시아태평양지회가 관할하는 동남아시아지역이 두 개의 연합회(Union Mission)와 하나의 지회 직할 합회(Conference)로 분리됐다.

지난 23일자 <애드벤티스트리뷰>(AR) 뉴스 보도에 따르면, 남아태지회 소속 동남아시아연합회(SAUM: Southeast Asia Union Mission)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대총회장 테드 윌슨 목사와 남아태지회장 샘 소우 목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적인 해산과 함께 행정지역분리 행사를 가졌다.

이 지역은 태국,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까운데다 한인 선교사들이 파송된 곳이어서 친근하다.  

남아태지회는 2019년 11월 기존 동남아연합회를 2개의 연합회(말레이시아연합회/동남아연합회)와 하나의 직할 합회(싱가폴합회)로 분리하기로 의결했고, 2021년 말까지 분리 절차를 완료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연합회(Malaysia Union Mission)는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 지역을, 동남아연합회(Southeastern Asia Union Mission)은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지역을, 그리고 지회 직할 싱가폴합회(Singapore Conference)는 싱가포르 지역을 담당한다.

1917년 조직된 동남아연합회는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7개국이 포함된 불교와 이슬람이 가장 지배적인 지역이다. 2020년 6월 30일 기준, 391개의 재림교회와 9만7585명의 등록 교인이 있으며, 지역 인구는 2억2450만여 명이다. 연합회본부는 싱가포르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