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안식일 예수바라기]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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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행 19:20).

어떻게 알까?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은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사도행전은 이와 같이라고 말합니다. 이와 같이의 문맥을 살펴봅니다.

성령이 임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한의 침례를 넘어 성령의 침례를 받게 됩니다. 우리는 침례예식을 행함으로 공중에게 신앙을 외적으로 고백합니다. 사도행전은 계속해서 성령이 사람들에게 임하였고 다른 사람들이 성령이 임하였는지를 알 수 있었다고 반복해서 말합니다(행 19:6).

예수님도 침례를 받으실 때 가시적인 모습이 있었습니다. 오순절 성령 임함도 그러하였습니다. 그 외 여러 곳에서 성령을 받을 때 주변사람들이 그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결과로 성령이 이방인에게 임한 고넬료의 사건은 예루살렘 총회에서 이방인 전도를 하나님의 역사로 인정하는 일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당시처럼 방언-지금 오순절 파의 거짓성령의 의미 없는 말들은 절대 아닙니다-, 예언일 수도 있습니다(6절). 그러한 은사에 대한 언급이 없지만 성령이 임하였다고 인정한 내용도 여러 번 나옵니다. 구스 내시처럼 침례를 받았지만 빌립의 성령의 이끌림 외에는 아무 언급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 주님께 묻고 있습니다. 그리고 간절히 주님을 사모하며 침례를 받은 지 이제 41년 지난 지금 나에게 성령께서 어떻게 임하고 계신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성령의 선물과 성령의 열매가 어떻게 확인될 수 있는지 주님께 묻고 있습니다.

사탄의 세력이 물러나고 생애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바울은 비방이 일어나자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날마다 성경을 강론합니다. 유대인과 헬라인의 장벽이 무너지고 병든 사람이 낫고 악귀가 나갑니다.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예수님의 이름을 높입니다(8-17절). 믿는 사람들은 자복합니다. 이방 풍습을 행하던 자들이 경제적 손해를 감수하며 자신의 잘못된 행위를 공개적으로 돌이킵니다(18, 19절).

이와 같은 일은 주의 말씀이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흥왕하여 세력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시간, 주님의 말씀은 힘이 있는데 나의 생애는 어떤지, 내가 속한 교회 공동체와 지역공동체는 어떤 모습인지 돌아봅니다.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는 모습을 제가 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