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화요일 어린이기도력] 돼지-지저분하고 혐오스런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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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은 그를 들판으로 보내 돼지를 치게 하였다”(누가복음 15장 15절)

돼지는 다리가 짧고, 코와 윗입술이 하나로 되었고, 주둥이는 길고 튼튼하여 땅을 잘 판다고 해요. 껍질과 피하 지방이 아주 두껍고 땀구멍이 없어서 더운 곳에 오래 있으면 일사병으로 죽는다고 해요. 그래서 돼지는 시원한 그늘이나 축축한 습지를 좋아한다고 해요.
옛날에 돼지는 도시의 거리를 돌아다니며 먹을 것을 찾아다녔어요. 거리의 가장 지저분한 것을 먹었던 동물이 돼지였어요.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은 돼지를 부정하고 불결한 동물로 여겼어요. 돼지는 소처럼 우유를 주지 못하고 양처럼 털을 제공하지 못했어요. 오로지 고기만 제공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성경에서 돼지는 부정한 짐승이므로 고기로 먹지 말고 사체를 만지지 말라고 하셨어요. 이스라엘 백성에게 돼지는 가장 부정한 동물이었어요. 그래서 마귀들이 머물기에 적당한 곳으로 여겨졌어요. 특히 돼지는 음식을 더럽게 먹기로 유명했는데 돼지와 함께 쥐엄 열매를 먹는 탕자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은 구역질이 났다고 해요.

온몸에 돼지의 더러운 냄새가 나던 탕자가 돌아갈 수 있는 곳은 아버지 품밖에 없었어요. 죄 많은 세상에서 우리가 돌아갈 곳은 어디일까요? 우리는 예수님 품밖에 없어요. 죄로부터 돌아서서 예수님께 나가는 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지오(안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