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수요일 장년교과] 성경을 가지고 보내는 교제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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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시 62:1).

우리의 삶은 숨가쁘게 바쁘며 긴장과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우리는 많은 시간을 그저 생존하며 먹고 살기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한다. 그런데 필요가 충족되었는데도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버둥거린다. 우리를 만족시키며 행복하게 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얻기 위해 말이다. 그러나 솔로몬이 전도서에서 경고했듯이 항상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
어떤 이유로든 지나치게 바쁜 우리의 그 삶 속에는 하나님이 서실 자리가 없다. 우리가 그분을 믿지 않아서가 아니라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우리의 “호흡을 주장”(단 5:23)하시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교제의 시간을 보내지 않아서 그렇다. 하나님과 시간을 보내기에는 우리가 너무 쉽게 다른 사물에 관심을 뺏긴다.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님을 만나려면 의도적으로 삶의 속도를 늦춘 순간들이 필요하다. 우리가 듣기 위해 멈추지 않는다면 어떻게 성령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수 있겠는가? 그분의 말씀을 읽고 기도로 소통하면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건의 시간은 영적인 삶의 샘이다.
시 37:7, 46:10, 62:1~2, 5을 읽어보라. 이 성경절들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경건의 시간에 대해서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가? 왜 하나님과 함께하는 경건의 시간이 중요한가?
그대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 사람과 단둘이 보내는 시간을 좋아할 것이다. 방해를 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묵상할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하라. 바쁜 일상 속에서 이런 만남을 위해 의도적으로 시간을 확보해야만 이 일은 성공할 수 있다. 고요하게 말씀을 묵상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은 보통 하루를 시작할 때이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보내는 그와 같은 시간은 그날의 남은 시간에 복이 된다. 왜냐하면 그대가 얻은 아름다운 생각이 온종일 그대와 동행할 것이기 때문이다.

교훈 : 우리의 영적인 삶은 조용히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에서 힘을 얻는다. 그렇게 하려면 의도적으로 시간과 장소를 구별할 필요가 있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그대는 매일 말씀과 기도의 생애를 살기 위해서 어떻게 시간과 장소를 구별하고 있습니까? 
(이어서) 하지만 아무 방해 없이 하나님과 만날 적당한 시간을 찾기 위해서는 창의적일 필요도 있다.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연결되는 것은 그 어떤 것도 줄 수 없는 감화를 그대의 삶에 끼친다. 그로 인해 그대는 예수님을 더 닮게 될 것이다.

적용 : 그대만의 경건의 시간이 부족하면 어떻게 그 문제를 개선하기로 결심하겠습니까? 그대의 일과를 고려한다면 어떤 창의적인 방법이 가능할까요?

영감의 교훈
말씀과 기도를 피난처로 삼으라 – “하나님을 발견하기 위하여, 우리는 개인적으로 열렬하게 주님을 찾으며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써 피난처를 찾아야 한다. 우리는 이일을 우리의 첫째 과업으로 삼아야 한다”(증언보감 1권, 333).

기도
아버지, 제게 조금 더 부지런함을 주시옵소서. 일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하나님을 생각할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기도하지 않고 침실을 떠나지 말게 하시고 말씀을 읽지 않고 아침을 먹지 않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