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월요일 장년 교과] 땅을 주리라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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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땅에 대한 약속은 후손들에게도 반복되었는데, 그 약속의 성취를 위해서 이스라엘 편에서도 수행해야 할 몫이 있었다.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준 땅을 네게 주고 내가 네 후손에게도 그 땅을 주리라 하시고”(창 35:12).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땅을 주시겠다는 약속은 맨 처음 아브라함에게 주어졌으며, 그 후에 이삭과 야곱에게도 반복되었다. 요셉의 유언에서 이 약속은 다시 반복되었다(창 50:24).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그 땅을 차지하기까지 400년의 세월이 걸릴 것을 아브라함에게 말씀해 주셨다(창 15:13,16). 그 약속은 모세와 여호수아의 시대에 이르러 성취되기 시작했다. 모세는 거룩한 명령에서 그 약속을 반복했다.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신 1:8).

신 28:1,15을 읽어 보라. 기록된 말씀 속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가? 간단히 말하면, 약속의 일부분으로 그 땅이 이스라엘에게 주어질 것이었다. 그런데 언약에는 의무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스라엘이 이행해야만 했던 의무는 무엇이었는가?

신명기 28장의 전반부에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뜻을 따를 때 받게 되는 축복이 소개되어 있고, 후반부에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을 때 그들에게 내릴 저주가 언급되어 있다. “전부는 아닐지라도 저주의 대부분이 죄가 그 악한 결과를 드러내도록 방임함으로써 일어난 것이다.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게 된다(갈 6:8). 그냥 놓아두면 적당한 위치를 찾기까지 흘러가기를 멈추지 않는 물과 같이, 그냥 내버려 두면 약이 다 닳을 때까지 멈추지 않고 움직이는 시계와 같이, 그냥 자라도록 내버려 두면 적당한 열매를 맺는 나무와 같이, 죄는 결과를 수반하게 되는데, 그 결과는 사망(롬 6:21)이다”(풀핏 주석, 신명기, 조셉 S. 엑셀 편, 3권, 439).
땅에 관한 모든 약속에도 불구하고 땅을 주리라는 약속에는 조건이 있었다. 그것들은 언약의 일부로 주어졌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수행해야 할 몫을 가지고 있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약속은 무효화될 것이었다.

<묵상>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은 우리에게도 땅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다니엘 7:18에 약속된 그 땅을 묵상해 보십시오.

(이어서) 여호와께서는 여러 차례에 걸쳐 그들이 불순종하면 땅을 빼앗기리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여호와께서는 이 사실을 아주 명백히 말씀하셨다(참조, 레 26:27~33). 하나님께서는 이보다 더 분명히 말씀하실 수 없으셨다.

<적용>
우리를 위해 준비된 땅이 있다는 사실이 오늘 세상의 재물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교훈: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땅에 대한 약속은 후손들에게도 반복되었는데, 그 약속의 성취를 위해서 이스라엘 편에서도 수행해야 할 몫이 있었다.

[영감의 교훈] “땅을 기업으로 얻을 것이라” –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우리의 첫 조상이 아름다운 이 지상 곧 그들의 나라를 다스리는 통치권을 잃어버리게 된 것은 자아를 높이고자 한 욕망 때문이었다. …“온유한 자가 땅을 차지하”(시편 37편 11절)게 될 때, 우리는 겸손과 극기를 통하여 그분의 후사가 될 수 있다“(산상보훈 17).

<기도>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준비해 두신 그 땅에 꼭 들어가고 싶습니다. 세상 어느 것과 비교할 수 없는 그 땅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자로 준비되도록 성령을 부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