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목요일 어린이 기도력] 잠비아 이야기(5)-교도소 침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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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사도행전 16장 25절)

전도회를 시작하기 몇 달 전부터 잠비아 재림 청년들은 열심히 지역 사람들을 만났어요. 그리고 그 사람들이 말씀을 받을 준비가 되도록 노력했어요. 하지만 청년들이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은 성령님께서 준비하고 계셨어요.
전도회 장소는 축구장이었는데 그 옆에는 교도소가 있었어요. 매일 저녁 아버님이 후원하신 성능 좋은 스피커로 찬양과 말씀이 울려 퍼졌는데 그때 모든 수감자도 들을 수 있었어요.
전도회를 마치기 전에 코스민은 “예수님 안에서 새롭게 살고자 침례를 받기 원하는 사람이 있나요? 손을 들어서 결심을 표현해 주세요.”라고 하자 축구장 안에 있던 참석자 중 50명이 손을 들었어요. 남편이 볼 수는 없었지만 교도소 벽 안에서도 침례를 결심한 분이 많았어요.
전도회를 마치는 안식일에 사탕수수농장 옆에 있는 저수지에서 50명이 침례를 받았어요. 그리고 전도 팀과 남편은 교도소 침례 예식에 초대받아 참석했어요. 교도소 안에 들어가니 한 사람의 몸이 잠길 수 있는 크기의 물통이 있었어요. 그 옆에는 침례 공부를 철저하게 마친 수감자 22명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잘못된 선택과 죄를 예수님께 말씀드리고 용서받아 새롭게 시작하는 날! 감동의 눈물과 찬양이 교도소 벽 안을 가득 채웠어요. 이렇게 누군가에게 말씀을 나누려고 함께 봉사할 때 성령님께서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해 주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권하율, 김지우(서울영어학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