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목요일 장년 교과] 아침에 기쁨이 오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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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절망과 고난의 긴 밤을 끝내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준다. 하나님의 사랑은 구원을 주며 죽음의 흑암을 새 아침의 빛으로 바꾸어 주신다.

시편 5:3, 30:5, 49:14, 59:16, 92:2, 119:147, 베드로후서 1:19, 요한계시록 22:16을 읽어 보라. 아침이 하나님의 구원을 상징하는 시간으로 묘사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시편에서 아침은 전형적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기대하는 시간이다. 아침은 절망과 고난의 긴 밤을 끝내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준다(시 130:5, 6). 시편 143편에서 하나님의 구원은 현재의 죽음의 흑암(시 143:3)을 새 아침의 빛(시 143:8)으로 바꾸어 주시고 무덤(시 143:7)에서 “바른 길”(시 143:10, 쉬운)로 옮겨 주실 것이다.

마가복음 16:1~8을 읽어 보라. 이 구절의 아침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그 일이 우리에게 왜 그렇게 중요한가?

그리스도의 부활의 아침은 그분의 이름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의 아침을 열어주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을 때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라는 시편 30:5의 약속의 능력을 온전히 경험했다. 우리의 눈물이 기쁨으로 바뀌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무조건적인 사랑 때문이다(시 30:5, 7).
샛별이 새날의 시작을 알리듯이 믿음은 하나님의 자녀에게 있는 영생이라는 새로운 현실을 기대하게 한다(벧후 1:19). 예수님은 광명한 새벽별(계 22:16)이시며 우리는 그분이 더 이상 밤과 죄악과 사망이 없는 나라를 세워주시기를 간절히 기다린다(계 21:1~8, 25). 우리가 주님을 기다린다고 말할 때 무엇보다 우리가 기다리는 것이 바로 이것이며 이것은 확실히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다.
“갈라진 요셉의 무덤 너머로 그리스도께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승리를 선포하셨다. 이 말씀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말씀이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뜻과 능력으로 산다. 그들은 하나님의 생명을 받느냐에 따라 생사가 좌우된다.

(이어서) 가장 높은 스랍으로부터 가장 낮은 생물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 생명의 근원되시는 분에게서 생명을 공급받는다. 하나님과 하나이신 그분만이 나는 내 생명을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다고 말씀하실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신성 속에 죽음의 속박을 깨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계셨다”(시대의 소망, 785).

<교훈> 아침은 절망과 고난의 긴 밤을 끝내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준다. 하나님의 사랑은 구원을 주며 죽음의 흑암을 새 아침의 빛으로 바꾸어 주신다.

<묵상>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세포 속에 죽음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그대에게 죽음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적용> 죽음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무엇을 약속하며 죽음의 일시성을 알려줍니까? 우리는 왜 이 사실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합니까?

<영감의 교훈>
단두대에 선 바울의 최후 생각 ~ “바울은 주님의 약속의 말씀 즉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요 6:40)고 하신 약속을 굳게 붙잡았다. 그의 사상과 소망은 오직 주님의 재림에 집중되었다. 사형 집행인의 칼이 내려오고 순교자에게 사망의 그늘이 덮일 때 그의 최후의 생각은 그의 최초의 생각이 그러했던 것처럼 그 큰 부활의 아침에 복 받은 자들의 즐거움에 참여하도록 그를 환영하여 주실 생명의 시여자 그리스도를 뵙는 일이었다”(살아남는 이들, 319).

<기도> 어두운 사망의 골짜기를 헤메던 우리를 광명한 은혜의 나라로 옮겨 주신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주여 내 안의 어두운 것들을 다 몰아내 주시고 주의 빛으로 채워주셔서 기쁨으로 하나님 나라의 삶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