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일요일 장년 교과] 하늘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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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루시퍼를 완전한 존재로 창조하셨다. 그러나 루시퍼는 하나님이 주신 선택의 자유를 잘못 사용하여 반역함으로 하늘에서 전쟁을 일으켰다.

요한계시록 12:7~9을 읽어 보라. 이 구절은 하늘에 존재했던 자유, 그리고 악의 기원에 대해 무엇을 알려주는가? 하나님은 루시퍼의 반역을 어떤 방식으로 대할 수도 있으셨는가?

이 구절은 선과 악의 우주적 전쟁을 묘사한다. 사탄과 반역한 천사들은 그리스도와 전쟁을 벌였고, 결국 하늘에서 쫓겨났다. 천국처럼 완전한 곳에서 전쟁이 일어났다는 사실은 매우 이상해 보인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가? 이 전쟁을 일으킨 천사, 마귀도 사랑의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인가? 이 천사는 반란을 일으킬 어떤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 채로 창조되었는가? 성경은 악의 기원에 대해 분명하게 설명한다. 성경은 우리의 닫혔던 눈을 열어 선과 악의 대쟁투를 분명히 이해하게 한다.

에스겔 28:12~15와 이사야 14:12~14을 비교해 보라. 이 천사의 마음속 무엇이 그를 반역으로 이끌었는가?

하나님이 마귀를 창조하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루시퍼라는 눈부시게 빛나는 존재를 창조하셨다. 이 천사는 완전하게 창조되었다. 완전한 창조는 선택의 자유, 즉 강압이 아닌 사랑으로 다스리시는 하나님 나라의 통치 원칙을 포함하고 있었다. 죄는 하늘에 있던 루시퍼에게서 시작되었다. 그렇게 완전한 천사의 마음에 어떻게 교만과 질투가 뿌리내리고 결국은 창조주에 대한 반역으로 나타났는지는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루시퍼는 피조물이면서도 오직 창조주만이 받으시기에 합당한 예배를 받고자 갈망했다. 그는 하나님의 권위에 의문을 제기하며 그분의 보좌를 찬탈하려 시도했다. 그의 반역은 하늘에서 공개적인 전쟁으로 이어졌다.
하나님은 루시퍼를 오래 참으셨지만, 그가 반역으로 천국을 망치는 것을 용납하실 수 없었다.

(이어서) “하늘의 회의는 루시퍼에게 간청했다. 하나님의 아들은 그에게 창조주의 위대하시고 선하시고 공의로우심을 알려주고, 그분의 율법의 신성하고 변치 않는 특성을 제시해 주셨다. 하늘의 질서는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셨다. 그러므로 루시퍼가 그 질서에서 벗어나는 것은 창조주를 모독하는 일임과 동시에 자기 자신을 파멸에 빠뜨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무한한 사랑과 자비로 주어진 경고는 반항심을 일으킬 뿐이었다”(각 시대의 대쟁투, 494).

<교훈> 하나님은 루시퍼를 완전한 존재로 창조하셨다. 그러나 루시퍼는 하나님이 주신 선택의 자유를 잘못 사용하여 반역함으로 하늘에서 전쟁을 일으켰다.

<묵상> 악을 대하시는 모습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에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까?

<적용>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를 나는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영감의 교훈> 하늘에서 시작된 율법에 대한 전쟁 –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전쟁은 하늘에서 시작되었고 세상 종말까지 계속될 것이다. 모든 사람은 시험을 받게 될 것이다. 순종이냐 불순종이냐는 온 세계가 결정해야 할 문제이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율법과 사람의 율법 중에 어느 하나를 선택하라는 요구를 받게 될 것이다. 그때 분리(分離)의 선은 그어질 것이며 거기에는 오직 두 가지 부류의 사람밖에는 없을 것이다”(시대의 소망, 763).

<기도> 우리를 완전하게 창조하시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의 선택을 할 때마다 나에게 이런 특권을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선택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게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