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밴티스트 여성·그라치아 합창단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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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밴티스트 여성합창단과 그라치아 합창단이 한 지체를 이뤘다.
한국 재림교회를 대표하는 두 여성합창단인 한국 애드밴티스트 여성합창단(이하 애드밴티스트 합창단)과 그라치아 합창단이 2023년을 기점으로 다시 하나의 팀으로 활동하게 됐다.

한국연합회 여성전도부 소속의 한국 애드밴티스트 여성합창단이 그라치아 합창단과의 통합을 알리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최근 한국연합회 강당에서 연합 헌신예배를 드렸다.

합창단 임원은 기존 두 합창단의 임원을 절반씩 고루 분배했고, 이후 세대통합 찬양을 위해서 각 임원을 비롯한 모든 단원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현재는 매주 수요일 7시 연합회 강당에 모여 연습을 하며 합을 맞추고 있다.

반영국 단장은 “신선미 교수를 지휘자로 모시고 60여 명의 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습하는 현장은 감동 그 자체였다”며 이번 통합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앞선 3년간 활동에 어려움을 겪은 만큼 앞으로는 북아태지회와 한국연합회 여성전도부와 더욱 밀착해 재림교회 내 필요한 음악선교 사역의 일선에 나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들은 오는 4월 1일 대총회 가정봉사부가 주관하는 전국여성대회에서 통합 후 첫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그동안 멈췄던 정기공연을 재개하고, 지역교회 방문 사역과 사회봉사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애드밴티스트 합창단은 1994년 10월 결성해 곧 창단 3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 재림교회의 대표적인 여성합창단이다. 2019년까지 정기음악회, 미주, 호주 순회공연 등으로 전세계 재림교인과 만나왔으며 2020년과 2021년에는 언택트 찬양으로 희망의 화음을 전했다.

그라치아 합창단은 2015년 어드밴티스트 합창단에서 시니어 세대를 분리해 설립했다. 찬양과 봉사를 결합해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활동을 전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