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금요일 예수바라기] 받은 은혜를 돌아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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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서른한 왕이었더라”(수 12:24).

여호수아는 요단 저편과 이편에서 이스라엘 자손이 정복한 왕들을 나열합니다. 그 합이 서른 하나입니다.

이전에, 지금은

그들은 이전에 애굽에서 노예였습니다. 벽돌이나 굽고 애굽 왕의 무덤인 피라미드나 쌓아올렸지, 전쟁에 나가 싸울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들이 가나안에서 정복한 왕이 서른하나입니다. 그들은 이전에 허겁지겁 애굽에서 탈출했습니다. 지금은 당당하게 가나안 땅에 입성하였습니다. 그들은 이전에 광야에서 걷고 걸었지만 지나가는 땅이었습니다. 지금은 자신들이 살 땅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이전에 광야에서 천막을 치고 잤지만, 지금은 자기 집을 짓고 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이전에 가라면 가야하는 인생이었지만, 지금은 동서남북 하나님이 정해주신 영역에 편히 거하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면, 불평했던 이전도 은혜이었습니다. 살펴보면, 두려운 지금도 은혜 속에 있습니다. 서른 한 왕을 이길 때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당신의 이야기를 알려 주셨습니다. 여리고성, 아이성, 기브온… 우리가 칼과 창을 들고 싸웠기는 했지만, 승리를 주신 분과 저희 목숨을 보호해 주신 분도 여호와 하나님이셨습니다.

돌아봐도 은혜이고, 살펴봐도 은혜밖에 없는데…

저는 앞으로

저는 앞으로 주님이 주신 은혜만 세어보며 살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주님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주님 생각만 하고 살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살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주님이 가라고 하신 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기대하며 살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주님에게 모든 것을 여쭈어보며 살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주님이 침묵하라면 침묵하고, 크게 외치라면 크게 외치며 살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주님이 가라면 가고, 거하라 하면 거하며 살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주님의 뜻과 말씀을 이루며 살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주님 안에서만 살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주님만 의지하고 살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주님만 바라고 살겠습니다.

주여, 은혜에 은혜를, 영광에 영광을 더하소서. 주여, 은혜가 저의 믿음을 이끌게 하소서.

주여, 은혜가 저의 소망을 이루게 하소서. 아멘.

주님의 은혜를 세어보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매 순간이 은혜임을 기억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