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수요일 장년 교과] 고난을 통해 온전하게 됨

162

예수께서는 고난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법적 정당성을 확보하셨고 순종을 배우셨으며 우리를 향한 당신의 사랑을 확실히 보여 주셨다.

히브리서 2:10, 17, 18과 히 5:8, 9을 읽어 보라. 예수님의 삶 가운데 고난의 역할은 무엇이었는가?

사도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셨다”라고 이야기한다. 이 표현은 놀라운 것이다. 저자는 앞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고(히 1:3) 이야기했을 뿐만 아니라 그분은 죄 없으시고 흠 없으시며 더러움이 없고 거룩하시다고 이야기했다(히 4:15, 히 7:26~28, 히 9:14, 히 10:5~10). 예수님께서는 어떠한 종류의 도덕적 또는 윤리적 결함도 극복할 필요가 없으셨다. 그분은 도덕적으로 그리고 윤리적으로 완벽한 분이셨다.
히브리서는 예수님께서 “온전하게 되는” 과정을 거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자격을 갖추셨다고 이야기한다. 즉,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셨다는 의미에서 온전하게 되신 것이다.
1. 예수님께서는 우리 구원의 대장이 되시기 위해 고난을 통해 “온전하게” 되셨다(히 2:10). 유일하고 온전한 희생 제물로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셔야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법적 정당성을 가질 수 있었다. 하나님이신 분으로서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심판할 수도 있지만 당신의 희생으로 인해 우리를 구원할 수도 있으시다.
2. 예수님께서는 고난을 통해 순종을 배우셨다(히 5:8). 순종은 두 가지를 위해 꼭 필요했다. 첫째, 순종은 그분의 희생을 받으실 만한 것이 되게 했다(히 9:14, 10:5~10). 둘째, 예수님의 고난은 그분을 우리의 모본이 되게 했다(히 5:9). 예수님께서는 전에 한 번도 순종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순종을 “배우셨다.” 자신이 하나님이신데 누구에게 순종해야 했겠는가? 예수님은 영원한 아들이시며 하나님과 하나 된 분으로서, 온 우주의 통치자로서 모든 피조물들로부터 순종을 받으셨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불순종에서 순종으로가 아니라 주권과 지배에서 복종과 순종의 자리로 나아가셨다. 높임 받으시는 하나님의 아들께서 순종하는 인자가 되신 것이다.

<묵상>
만일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고난을 당하셨다면, 죄 많은 우리들도 분명 고난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우리를 향한 엄청난 사랑을 보여 주신 하나님께서 주시는 소망과 확신 가운데서 인생의 고난을 견뎌 낼 수 있을까요?

(이어서) 3. 고난의 시험을 받으시고 승리하신 것이 예수님으로 하여금 자비롭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게 하였다(히 2:17, 18). 예수님께서 더 자비로워지기 위해 고난이 필요했던 것이 아니다. 이와는 반대로, 예수님의 자비가 그분으로 하여금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게 했다(히 10:5~10, 비교, 롬 5:7, 8). 고난을 통해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의 실체가 더 분명히 표현되고 드러난 것이다.

<교훈>
예수께서는 고난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법적 정당성을 확보하셨고 순종을 배우셨으며 우리를 향한 당신의 사랑을 확실히 보여 주셨다.

<적용>
예수님의 경험을 통해 그대가 경험하는 고난의 순간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기로 결심하십니까?

<영감의 교훈>
고난을 통해 구원하심 – “구원의 가치를 온전히 깨닫기 위해서는 그것의 대가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한 제한된 생각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중보의 위대한 사업을 과소평가한다. 인간의 구원이라는 영광스런 계획은 하나님 아버지의 무한한 사랑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것이다. 이 거룩한 계획 속에 타락한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이 놀랍게 나타나 있다”(교회증언 2권, 200).

<기도>
만물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고난을 받으심으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마음에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예수님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믿음 위에 굳게 서게 도와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