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명선교사회 제20차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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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명선교사회는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임원진을 구성했다.

1000명선교사 동문회인 한국천명선교사회는 지난 10월 20일 한국연합회 어린이청소년비전센터에서 제20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모임에서는 한 회기 동안의 사업현황을 보고받고, 앞으로 국내외 선교발전을 위한 선교사모임의 역할과 비전을 조명했다. 

신임 임원진을 선출한 총회에서는 전석진 목사(17기, SDA교육)를 제21대 회장에 선출했다. 임기는 4년.

행사는 전임 동문회장 지명훈(1기)목사의 환영사로 시작했다. 개회설교는 현 1000명선교사 훈련원장 한석희 목사가 맡았다. 그는 훈련원을 시작하던 1기 훈련원과 선교지로 후배 선교사들을 인도하는 말씀으로 다시 한번 초기의 선교정신을 고취시켰다.

한 목사는 마태복음 20장1~16절에 나오는 포도원 일꾼의 비유를 본문 삼아 선교사 경험을 이미 하고 돌아온 동문 선교사들에게 적용되는 말씀을 선포했다.

‘누가 주의 포도원에서 일할 진정한 일꾼일까?’라는 제목으로 전한 설교에서 한 목사는  “포도원 주인이 일찍 온 사람, 늦게 들어 온 사람 모두에게 내일도 내 포도원에 와서 일해달라고 했을 때, 일한 시간과 상관없이 동일한 임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들 가운데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출근한 사람이 바로 주인이 찾는 진정한 일꾼”이라면서 “주님은 1450명에 달하는 한국 동문 선교사에게 ‘내일도 1000명 선교 포도원에 나와 일해달라’고 부르고 계신다. 그분의 다시 부르심과 요청에 아침 일칙부터 나와 일하는 주님의 마음에 합한 동문선교사들이 되길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한국천명선교사회 제20차 정기총회


전석진 신임 회장은 취임 연설을 통해 다시 한번 활발하게 “운동”하는 천명선교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회기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투철한 정신을 가진 선교사 양성을 위한 사전교육 ▲돌아온 선교사들이 지역교회에서 AM(Always Missionary)으로 봉사할 수 있는 재교육 ▲홍보팀을 통한 지역교회 홍보 및 선교사 모집 ▲동문들이 정기적으로 모일 수 있는 기도회 ▲기수별 네트워크를 활성화 하여 기수별 모임 강화 ▲회비를 모금하여 장기 선교프로젝트 지원 ▲동문 해외봉사대 등의 사업을 계획했다.

전석진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000명선교사 동문회 활동도 많이 위축됐다. 그러나 이제는 다시 한번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세계선교 사명을 위해 전진해야 할 때다. 이를 위해 한국에 돌아온 1450명의 동문선교사들이 다시 한번 마음 모으길 기도한다”라고 강조했다.

자리를 함께 한 동문선교사들은 3-4명씩 모여 현재 선교지에 파송된 선교사와 한국에 돌아온 선교사 그리고 훈련원과 한국천명선교사회의 임원진을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한국천명선교사회 측은 “한국 교회와 성도들의 세계선교성취에 대한 간절한 바람과 정성 그리고 헌금으로 시작되고 추진된 1000명선교사운동이 이제 지구 역사의 막바지 단계로 접어든 이 종말 시대에 세계선교운동의 결정적 기폭제요 마침표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뜨거운 관심과 기도, 후원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올해로 32년 역사를 맞은 1000명선교사운동은 지금까지 64개국에서 지원한 총 1만1937명의 선교사를 배출했다. 이들의 헌신으로 47개 파송국가에서 80,585명이 침례를 받았다. 1530개의 교회 및 집회소가 개척됐고,  809개의 예배당을 건축했다.

■ 한국천명선교사회 제21회기 임원진 명단
회장: 전석진(17기)
사무총장: 임동진 (42기)
재무: 이대웅(51기)
서기: 양미선(41기)
감사: 안명희(7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