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목요일 장년 교과] 땅에서 올라온 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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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올라온 짐승은 용처럼 말하며 땅에 사는 자들을 짐승에게 경배하도록 만든다. 예언을 성취한 미국은 모두에게 그 일을 요구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요한계시록 13:11~18을 읽어 보라. 이 두 번째 짐승은 요한계시록 13장의 첫 번째 짐승과 어떻게 다른가?

첫 번째 짐승은 바다에서 올라왔지만, 두 번째 짐승은 “땅에서 올라”(계 13:11)온다. 바다는 “백성, 무리, 열국, 방언”(계 17:15)을 나타낸다. 땅은 그와 달리 인구가 희박한 지역을 의미한다. 이 두 번째 짐승은 첫 번째 짐승이 권세를 행사하는 예언의 시기가 끝날 무렵(계 13:5) 즉, 1798년경에 두각을 나타낸다.
미국이 이 설명에 정확히 들어맞는다. 미국은 1776년에 독립을 선언하고, 1789년에 헌법을 채택했으며, 19세기 후반에 세계의 강대국으로 인정받았다.
요한은 두 번째 짐승이 “어린양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더라”(계 13:11)고 기록했다. 성경 예언에서 뿔은 권력을 상징한다. 첫 번째 짐승과 달리 이 짐승은 뿔에 왕관이 없기 때문에 왕정 군주제가 아님을 암시한다. 두 개의 뿔은 미국의 힘과 성공의 원천인 정치적 자유와 종교적 자유의 두 가지 주요 통치 원칙을 상징한다.

요한계시록 13:11, 12을 읽어 보라. 이 짐승은 어떤 변화를 보이며 어떻게 말하는가?

이 온순하고 양 같은 나라는 결국에는 용처럼 말한다. 이 나라는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계 13:12)를 행사하고 종교적 자유의 원칙을 포기하여 “땅과 땅에 사는 자들을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계 13:12) 만든다. 미국은 교황권의 영적, 세속적 권위를 인정함으로 지상의 모든 사람에게 첫째 짐승을 숭배하도록 요구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이 예언에 따르면 미국은 짐승의 우상, 즉 교회와 국가의 결합을 형성하고 모든 사람에게 이 우상을 숭배하도록 요구할 것이다.

(이어서)흥미로운 점은 이 첫 번째 짐승의 권세를 처음 확인하였을 당시 미국은 지금과 같은 군사적, 경제적 강대국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교훈> 땅에서 올라온 짐승은 용처럼 말하며 땅에 사는 자들을 짐승에게 경배하도록 만든다. 예언을 성취한 미국은 모두에게 그 일을 요구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묵상> 오늘날 미국의 정치적 불안정을 생각해 보십시오. 언젠가 이 예언이 성취되는데 그런 상황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적용>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분명하게 성취되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대는 이 말씀을 어떻게 따라야 하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땅에서 올라온 새끼 양에 부합하는 유일한 국가 – “그러나 새끼 양과 같이 두 뿔을 가진 짐승은 ‘땅에서 올라’왔다. 이와 같은 모양으로 표상된 나라는 자기 스스로를 확립하기 위하여 다른 세력을 넘어뜨리는 대신, 일찍이 아무에게도 점령된 일이 없는 지역에서 일어나서 점진적으로 또한 평화롭게 자라난 나라이어야 한다. …이 예언과 모든 점에 있어서 부합되는 한 나라, 오직 한나라가 있는데 그것은 곧 북미 합중국이다”(각 시대의 대쟁투, 440).

<기도>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는 불안정한 세상 가운데 있지만 주님을 굳게 믿으며 따라갈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다른 것 따라가지 않도록 제 마음을 지켜 주시고 오직 어린양이 이끄는 대로 두려움 없이 따르는 신실한 종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