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권위를 상징하는 짐승의 표를 거절하고 하나님의 이름과 권위와 주권이 담겨 있는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인을 받는 것이다.
아마 지금도 이 임박한 박해의 무대가 마련되는 중일 것이다. 2012년 6월 6일,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로마의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15,00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일요일은 모든 사람을 위한 휴식의 날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일요일을 수호하는 것이 인간의 자유를 수호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자유롭게 가족과 하나님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는 긴급하게 호소했다. 물론 이것은 안식일 계명처럼 사람들에게 이 날을 지키라고 명령한 것은 아니지만, “쉼의 날”로서의 일요일의 개념이 확실히 실제적인 문제인 것을 보여준다. 머지않아 법이 통과될 때에 양심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참 안식일을 지키는 사람들은 사회의 최선의 유익에 반대하는 자라는 낙인이 찍힐 것이다.
이 위기의 때에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은 그분의 은혜와 능력에 힘입어 주를 따르겠다는 확신에 굳게 설 것이다. 그들은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짐승의 표가 아닌 하나님의 인을 받게 될 것이다. 인장은 고대에 공문서의 진위를 증명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율법에도 하나님의 인이 들어있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고대 인장은 독특하고 개별화된 표식이었다. 선지자 이사야는 “증거를 싸매고 율법을 내 제자들 가운데에서 봉함하라”(사 8:16)고 말한다.
출애굽기 20:8-11을 읽어보라. 그대가 안식일 계명에서 찾은 성경적 인의 요소는 무엇인가? 안식일 계명은 다른 모든 계명과 어떻게 다른가?
넷째 계명에는 진품 인장이 가지고 있는 세 가지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첫째, 인장 주인의 이름이 있다. “주 너의 하나님” (출 20:10). 둘째, 인봉하는 자의 칭호가 있다. “지으신”(출 20:11) 여호와, 또는 창조주. 셋째, 인봉하는 자의 영토가 표시된다.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출 20:11).
(이어서) 요한계시록 7:2, 3에 따르면 하나님의 인은 우리 마음의 상징인 이마에만 찍혀 있다. 예수님은 우리의 선택의 자유를 존중하신다.
그분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우리 믿음의 기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엡 4:30) 그분의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빚으실 수 있게 우리를 초대하신다. 따라서 우리는 신실한 자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믿음을 가진”(계 14:12) 자들이며, 그 “계명”에는 짐승의 권세가 변경하기를 원했던 넷째 계명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단 7:25).
<교훈> 사람의 권위를 상징하는 짐승의 표를 거절하고 하나님의 이름과 권위와 주권이 담겨 있는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인을 받는 것이다.
<묵상> 주변의 정세를 볼 때에 종교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는 어떤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까? 그대가 사는 시대에 대해서 생각해 보십시오.
<적용> 이것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말해주는 하나님의 인장이 나의 삶의 요소들 속에는 어떻게 찍혀 있습니까?
<영감의 교훈>
하나님의 인을 받을 사람들 – “넷째 계명을 지키는 대신에 국가의 법률과 일치되도록 거짓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과 반대되는 세력에 충성하는 표가 되는 한편, 하나님의 율법을 좇아 참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창조주께 충성하는 증거가 된다. 그리하여 한 계층의 사람들은 세상의 세력에 복종하는 인을 받음으로써 짐승의 표를 받는 반면에 다른 한 계층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권위에 충성하는 표를 받는 길을 택함으로써 하나님의 인을 받게 된다.”(각 시대의 대쟁투, 605)
<기도>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높이는 잘못에서 건져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저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높이 세우고 인정하도록 도와주옵소서. 하나님의 인을 받기를 원합니다. 마음과 행동이 하나님께 속한 자 되도록 도와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