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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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불순종으로 인해 완벽하게 창조되었던 세상에 죄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고 사탄의 달콤한 유혹에 귀 기울인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인류에게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소망을 허락하셨고 그 약속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가장 확실한 소망의 이유가 됩니다.

반복되어 기록된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창 5:22, 24)라는 표현은 그가 하나님과 매우 밀접한 매일의 교제를 나누었음을 의미한다. 에녹이 하나님과 나누었던 개인적인 관계는 너무나 특별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셨다(창 5:24).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셨다는 표현은 아담의 계보 가운데서 매우 특별한 것으로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사는 모든 사람이 죽는 즉시 하늘로 올라가서 하나님과 낙원에서 살게 되리라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 노아 역시 하나님과 동행했지만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이 땅에서 죽었다. 아담과 므두셀라도 마찬가지이다.
“에녹은 의의 전도자가 되어 하나님께서 그에게 계시하신 바를 백성들에게 알렸다. 주를 두려워한 자들은 이 거룩한 사람을 찾아와 그의 교훈을 받고 그와 함께 기도하였다. 그는 또한 공적으로도 일하며, 경고의 말씀을 듣고자 하는 모든 자에게 하나님의 기별을 전하였다. 그의 사업은 셋 족속에게 국한되지 않았다. 가인이 하나님 낯을 피하여 도망하려고 했던 그 지방에서 하나님의 예언자는 그가 이상 가운데 본 놀라운 광경을 알렸다. 그는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치 않은 자의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않은 일…을 인하여 저희를 정죄하려 하심이라’(유 14, 15)고 선언하였다”(부조와 선지자, 86).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가인이 그의 동생을 죽인 이유는 무엇인가? 엘리 위셀(Elie Wiesel)이 한 다음과 같은 말을 읽어 보라. “그는 왜 그렇게 했는가? 아마 그는 자기의 부모가 죽은 후에 유일한 사람으로 홀로 남고 싶었는지 모른다. 마치 하나님처럼 홀로 남아 하나님의 자리에 있고 싶었는지 모른다.…가인은 하나님이 되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 누구든지 자신을 하나님의 자리에 두려고 하는 사람은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Messengers of God: Biblical Prtraits and Legends, 58). 우리가 비록 실제로는 살인을 저지르지 않더라도 가인과 같은 태도를 나타내지 않기 위해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가?

2. 홍수 전 사람들(창 5)의 수명과 부조들의 수명을 비교해 보라. 인간의 수명이 감소하게 된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이와 같은 퇴화는 현대 다윈주의의 주장을 어떻게 반박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