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 3:15)
교육은 두 가지 문을 열어 주는 마스터키이다. 첫째는 과거로 이어지는 문으로 앞 세대의 지혜와 실수를 여실히 보여 준다. 둘째는 미래를 보여 주는 문으로 더 나은 삶에 대한 희망을 제공한다. 코피 아난 전 UN 사무총장은 “글을 읽는 능력은 고통과 희망을 잇는 다리”라고 말했다.
세계 인권 선언 26조에서는 “모든 사람은 교육을 받을 권리를 지닌다. …초등 교육은 의무적이어야 한다.”라고 명시한다. 1965년 11월 17일, 각국의 문맹 퇴치를 장려하고자 유네스코는 9월 8일을 세계 문해의 날로 지정했다. 그럼에도 2013년 기준으로 “읽고 쓸 줄 모르는 성인이 아직도 7억 7,400만 명이나 된다.” 그리고 “그중 3분의 2는 여성이다.” 유네스코의 2018년 통계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 2억 5,800만 명이 학교에 다니지 않고 있다.”
이 문제를 심각하게 여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1995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총회 총회에서 문해력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서는 “글을 읽지 못하면 소득 능력, 취업의 기회, 건강 정보의 습득, 심지어 적절한 자녀 양육까지 삶의 모든 영역에 타격을 받는다. 문해력이 없는 사람에게 기회의 문은 매우 제한적이다.”라고 진술한다. 그에 덧붙여 “재림교회는 문해력이라는 선물을 나누어야 할 더 중요한 이유를 인식하고 있다. 구원의 기쁜 소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능력이 소수 특권층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 모든 남녀, 어린이가 성경에 담긴 진리와 숭고한 능력을 접해야 한다고 우리는 주장한다.”라는 종교적인 관점의 진술도 성명에 포함되어 있다.
여러분의 주변에도 문맹이 있는가? 그렇다면 지역 사회 감화력 센터를 세워서 읽기를 가르칠 수 있을 것이다. 읽기와 쓰기를 가르치면 놀라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기회도 생긴다. 그렇게 현재의 삶뿐 아니라 영원에 이르는 희망을 전해 줄 수 있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박교린/이미화 선교사 부부(아랍 에미리트)
두바이에 아랍어 교회가 세워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