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금요일 장년 기도력] 마음 들여 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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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우리가 성을 건축하여 전부가 연결되고 높이가 절반에 이르렀으니 이는 백성이 마음 들여 일을 하였음이니라”(느 4:6)

예루살렘에 도착한 느헤미야의 눈에 망가진 도성의 모습이 들어왔다. 성읍을 재건하겠다는 그의 대담한 계획이 지나친 낙관으로 보일 정도였다. 그 모습은 다윗왕이나 히스기야왕 시절의 영광스런 예루살렘이 아니었다. 바벨론 군사들이 쳐들어와 도시를 파괴했고 남은 사람들은 기가 꺾였다. 느헤미야는 그들을 독려해 성벽을 재건하자고 했다. 또 어떻게든 이들을 방해하려는 반대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재건 사업은 더 힘들었다.
암몬 사람 도비야는 “그들이 쌓고 있는 성벽은 여우 한 마리가 올라가더라도 무너지게 될 것”(느 4:3, 쉬운)이라면서 느헤미야의 무리를 조롱했다. 그에 대해 느혜미야는 “우리의 하나님,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십시오. 우리는 미움을 받고 있습니다. 산발랏과 도비야가 하는 욕이 그들에게 되돌아가게 해 주십시오. 그들이 다른 나라로 잡혀가게 해 주십시오”(4절, 쉬운)라고 응수하면서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했다.
재건축이 성공할 수 있었던 궁극적인 요인을 한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6절에서는 “이는 백성이 마음 들여 일을 하였음이니라”라고 설명한다. 말하자면 “백성이 성심껏 일했기 때문이다”(바른성경). 고된 역경과 그들을 멸망시키려고 작심한 원수들을 만났음에도 유다 백성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이루어 냈다. 그 비결은 “마음 들여” 일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맡긴 일을 해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그들은 헌신했다.
동일한 이유로 교회 성장이 가로막히는 경우가 많다. “마음 들여” 일하는 교회는 전도와 지역 사회봉사에 힘쓰면서 사람들을 예수께로 인도해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게 한다. 교회가 성장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마음 들여” 일하지 않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복음 전도에는 노력, 참여, 투자가 요구되지만 그 결실은 그 노력 못지않게 값지다. 사역을 위한 마음가짐이 교회를 영혼 구원 센터로 바꿔 놓는다. “마음 들여” 일하는 교회는 건강하고 성장하는 교회가 될 수밖에 없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박진수, 이주연 선교사 부부(대만)
싸루국제교회 제자훈련과 패스파인더 활성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