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 목요일 예수바라기] 이사야 55장 구원의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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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사 55:1).

목마른 자들아, 오라!

여호와의 종은 당신이 당하신 고난을 통해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셨고(사 53장), 그 결과로 이스라엘에게는 흔들리지 않는 영광의 하나님의 나라가 약속되었습니다(사 54장). 이제 이사야 55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일인칭 화법으로 목마른 자들을 초청하십니다. ‘목마른 자들’은 하나님의 사랑에 갈급한 자들입니다.

여호와는 ‘돈 없는 자도 오라’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사 먹으라고 하십니다(1절). 돈 없는 자에게 사 먹으라고 하는 것도 이상하고, 돈이 없어도 사 먹을 수 있다고 말씀하는 것도 이해되지 않습니다. 이 말씀은 은혜의 원리로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값 없이’는 여호와의 종이 고난을 받음으로 그 값을 이미 치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동시에 ‘사라’는 말은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3절) 곧 다윗의 후손인 여호와의 종이 고난으로 값을 치렀으니 그 은혜의 값, 희생의 가치를 알고 회개하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사람의 생각은 다르다

사람들은 참된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해 돈을 씁니다. 자기가 탐하는 헛된 양식을 먹으면 배부를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것은 영혼의 허기를 채우지 못합니다(2절). 사람들은 자기가 고집하는 길과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 돌아가야 합니다. 그들이 회개하면 하나님께서는 너그럽게 용서하실 것입니다(7절).

사람들은 여호와의 종이 고난받음으로 죄악을 담당한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허락된 은혜(3절)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분의 큰 긍휼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사 54:7, 10). 하나님의 생각과 사람의 생각의 차이는 하늘과 땅 간의 차이입니다(사 55:8, 9). 그 차이를 인간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생각을 이해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지금까지 모두 이루어진 것은 알 수 있습니다.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서 그리로 되돌아가지 않고 땅을 적셔서 소출이 나게 하고 먹는 자에게 양식을 줌같이, 하나님의 말씀도 헛되이 당신께로 되돌아가지 않고 하나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고 당신이 역사하시는 일에 형통함을 보았습니다(10, 11절). 지금까지 이사야에게 말한 예언이 모두 성취된 것을 우리는 보아서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은혜를 그저 은혜로 받아들이고 감사하며 여호와께 돌아가야 합니다.

기도) 주님의 초청에 즉시 응답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