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일요일 장년 교과] 기도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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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제자도의 본질적인 요소이다. 쉬지 않고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삶의 문제를 내어놓고 조언을 구하며 그분의 임재에 항상 열려있는 것이다.

에베소 신자들이 예수님을 향한 믿음과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번성하고 있다는 소식(엡 6:21, 22, 아마도 디도가 전한 소식일 것이다)에 감동받은 바울은 그들을 위해 어떻게 기도하고 있는지 보고한다.

엡 1:15~23과 엡 3:14~21에 기록된 바울의 두 기도 보고서를 비교해 보라. 이들의 공통 주제는 무엇인가?

우리의 기도의 분위기가 이런저런 세상 문제를 슬퍼하거나 고통을 호소하는 것일 수 있다. 그러나 에베소서를 통해 우리는 기도의 본래 어조는 감사인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이 베푸신 모든 복을 인해 그분께 감사한다. 우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여주시기를 간구하고 우리 삶을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찬양한다. 우리는 높으신 예수님의 은혜와 능력(엡 1:20~23)을 찬양하며, 우리가 만나고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복 주신 그분께 감사한다. 기도에 관한 바울의 혁신적인 비결이 여기에 있다. 기도는 찬양과 감사의 문을 여는 열쇠이다.
바울은 “기도할 때에 너희에 관하여 말하며 너희로 인해 감사드리는 것을 그치지”(엡 1:16, 흠정역) 않는다고 했다(빌 1:3, 4, 살전 1:2, 5:16~18 참조).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는 것은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가 항상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의 복을 받아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에 열린 마음으로, 그분께 감사할 단서를 찾으며 삶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 삶의 문제를 내려놓고, 삶의 우여곡절 가운데서 하나님의 조언을 구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그것은 하나님과 소원하지 않고 하나님과 함께하며 항상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삶을 의미한다.
우리는 많은 경우에 기도를 편할 때만 하는, 제자도의 부차적인 것으로 여긴다. 바울은 다른 관점을 보여준다.

(이어서)바울은 에베소 신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일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기도 중에 그들로 인해 감사하고(엡 1:16, 1:3~14), 신자들을 위해서 중보한다(엡 1:17~23, 3:14~21).
바울에게 기도는 기독교 신앙의 중심이요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과업이다.
이 구절들은 기도에 대한 바울의 헌신을 통해서 우리도 자신의 “기도 사역”을 소중히 하라는 감동적인 기도의 요청으로 우리를 부른다.

<교훈> 기도는 제자도의 본질적인 요소이다. 쉬지 않고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삶의 문제를 내어놓고 조언을 구하며 그분의 임재에 항상 열려있는 것이다.

<묵상> 내가 감사해야 할 것에 대해서 항상 기도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적용> 기도가 기독교 신앙의 중심에 있음을 기억하고 적극적인 기도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계획해 보십시오.

<영감의 교훈>
새로운 힘을 얻게 하는 감사와 찬송 ~ “우리가 항상 주님을 우리 앞에 모시고, 마음으로부터 그분에게 감사와 찬송을 돌린다면 우리의 신앙 생애는 늘 새로운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우리의 기도는 우리가 친구와 이야기하는 것과 같은 형식이 될 것이다. 그는 우리에게 당신의 오묘한 뜻을 개인적으로 말씀해 주실 것이며 우리는 때때로 예수의 임재로 평안과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다. 그가 에녹에게 하셨던 것처럼 우리에게 가까이 임하실 때 우리의 마음은 뜨거워질 것이다.”(실물 교훈, 129)

<기도> 삶의 무겁고 어려운 문제 가운데 하나님께 기도 드리지만 오늘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원합니다. 우리 앞에 베풀어 두신 모든 은혜, 나를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 삶의 문제를 내려놓습니다. 도와주시고 인도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