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일요일 장년 교과] 아브라함의 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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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지시는 아브라함에게 가혹하게 들렸을지 모르나 이를 통해 그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희생을 미리 보았다.

창세기 22장을 읽어보라. 어느 날 갑자기 아브라함을 부르신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 아들을 번제로 드리라고 말씀하신다. 아브라함이 어떻게 느꼈을지 상상할 수 있겠는가?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어떻게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고 요구하실 수 있는가? 그리고 설령 아브라함이 그 명령을 받아들이기로 한다고 할지라도 그 아들이 없어진다면 그를 후사로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어떻게 된단 말인가? 아들이 없이는 하나님의 약속 또한 사라지게 될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러한 희생을 요구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분이라면, 이와 같은 명령의 목적은 무엇이었겠는가?

하나님의 요구나 그 시점은 무계획적인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번제로 드리라고 하신 시점은 아브라함이 가장 깊은 번민에 빠질 수밖에 없는 시점이었다. “노령의 짐이 그를 짓눌러서 그가 걱정과 수고에서 쉬기를 바랄 때까지,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가장 혹독한 시험이었던 당신의 마지막 시험을 보류하셨다”(부조와 선지자, 147). 이것은 하나님의 잔인한 시험이었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 “그 무서운 시련의 날 동안 그가 겪은 고통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무한하신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속하기 위하여 치르신 희생의 위대함을 깨닫게 하려고 허락되었다”(부조와 선지자, 154).
이것은 하나의 시험이었다. 아브라함이 아들을 죽이는 것은 하나님의 목적이 아니었다. 이 사건은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에 관한 중요한 사실을 나타내 보여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결코 마무리 하기를 기대하지 않으시는 어떤 일을 우리에게 명령할 때가 있으시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결코 도착하기를 기대하지 않는 어떤 곳으로 가라고 명령할 때가 있으시다. 하나님께서는 결과가 아니라 새롭게 꼴지어 지는 과정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우느냐 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신다.

<묵상>
아브라함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시험을 통과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어서)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요 8:56)라고 말씀하셨을 때, 아브라함의 경험을 떠올리셨을 것이다. 만약 아브라함이 그 지시를 사탄에게서 온 것이라고 여기고 무시해 버렸다면 이와 같은 깨달음을 놓치고 말았을 것이다. 이 모든 과정에서 아브라함이 생존하고 배울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할 줄 알았기 때문이다.

<교훈>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지시는 아브라함에게 가혹하게 들렸을지 모르나 이를 통해 그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희생을 미리 보았다.

<적용>
하나님의 음성을 어떻게 분별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당신의 뜻을 나타내시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영감의 교훈>
아브라함을 시험하신 이유 –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인류를 구원하는 복음을 인상 깊이 새겨 주시고자 하셨다. 그의 믿음을 시험함과 동시에 이 진리를 그에게 있어서 실제적인 것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그분은 그의 사랑하는 아들 이삭을 드리도록 그에게 요구하셨다. 그 어둡고 두려운 시련을 통하여 아브라함이 견뎌 낸 모든 슬픔과 고뇌는 타락한 인간을 위한 구속의 경륜을 그의 이해력에 깊이 새겨 주기 위한 목적이었다”(증언보감 1권, 353).

<기도>
저의 삶에 다가오는 시련들 속에 저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시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음성을 분별하며 주님과 함께 이 땅에서의 시련들을 잘 감당하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