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일요일 장년 기도력] 새로운 선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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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욜 2:28)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서는 엘렌 G. 화잇(1827~1915)이 마지막 때의 진리 회복을 위해 예언적으로 특별한 도움을 주도록 하나님께 부름 받았다고 믿는다. 예언들이 성취되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엘렌 화잇은 생전에 재림을 맞이할 수도 있겠다고 기대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재림을 보기 전에 잠들 수도 있다는 확신이 점점 커졌다. 1915년 7월 10일 안식일 아침, 아들 윌리와 함께 기도를 마치고 나서 화잇은 아들에게 속삭였다. “내가 믿어 온 분이 어떤 분이신지 나는 잘 안다.” 그리고 방 안에 있던 여인들에게 몇 마디 말을 더 남겼다. 1915년 7월 16일 금요일 오후 3시 40분, 70년간의 보람 있는 예언 사역을 마친 뒤 화잇은 평화로이 눈을 감았다.
말년에 화잇은 하나님이 또 다른 진리의 선지자를 일으키시겠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았다. 그러나 화잇은 그 질문에 하나님께서 답하지 않으셨다고 일관되게 말했다. 1907년 화잇이 남긴 글은 다음과 같다. “이 마지막 때에 우리에게 충분한 빛이 주어졌다. 나의 삶이 연장되든 말든 관계없이 나의 저술들은 끊임없이 말할 것이다. 시간이 지속되는 한 그 일은 계속될 것이다. 나의 글들은 사무실에 파일로 보관되어 있고 내가 살지 못하더라도 주님께 내가 받은 이 글들은 계속 살아서 사람들에게 말할 것이다”(1기별, 55).
엘렌 화잇이 죽고 100년도 더 지난 지금, 다른 선지자가 나타날지 궁금해하는 재림교인도 있다. 그들은 요엘 2장 28절을 자주 인용한다. 하나님이 “만민에게” 성령을 부어 주실 것이며 사람들이 장래 일을 말하고 꿈을 꾸고 이상을 볼 것이라는 구절이다. 이 말씀이 정녕 모든 사람이 선지자가 될 것이라는 뜻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때때로 하나님은 바로(창 41:1~36), 느부갓네살(단 2장) 같은 사람에게도 제한적으로 계시를 보여 주셨지만 그들을 선지자로 부르시지는 않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지혜롭고 선하셔서 실수가 없고 아무도 해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이 문제를 맡기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미 주어진 예언의 말씀을 읽고 공부하고 실천하면 된다. 이 말씀만으로도 하늘 본향까지 이르기에 충분하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광성/이은정 선교사 부부(대만)
한글 교실과 일본어 교실을 통한 구도자 확보와 성경 공부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