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안식일 어린이 교과] 용서와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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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편하면 신체도 건강하나, 질투심은 뼈를 썩게 만든다”(잠언 14장 30절, 쉬운성경)

피에르라고 하는 대학생이 위장과 대장염으로 고생하면서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없었어요. 주치의가 이 환자를 자세히 조사해 봤더니 그 학생은 자기 할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하여 복수심에 불타는 마음으로 몇 년을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복수심으로 나쁜 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와서 문제가 커진 것이지요. 미움을 말로 표현하면 뇌하수체와 부신, 갑상선 등에서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나와서 고혈압과 같은 질병이 발생한다고 해요. 어느 연구에 따르면 한 번 화낼 때 모세 혈관 50~60만 가닥이 터지고 백혈구 6~7만 개가 망가진다고 합니다.
질병과 불행은 미움 속에서 싹틉니다. 행복은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상처를 키울 것인지 말 것인지도 자신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행동은 어쩔 수 없지만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는 언제나 자기 몫입니다. 그러므로 정신 건강과 행복은 자신에게 달려 있어요.
“원수에게 복수하기 위해 고민하기보다 억울함을 견디는 편이 훨씬 낫다. 복수심을 품는 자에게는 불행이 이를 뿐이다”(산상보훈, 17). 여러분, 미운 친구가 없도록 기도 많이 하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예봄, 남해솔(예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