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화요일 장년 교과] 불경건의 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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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건의 사슬의 마지막 고리는 예배의 강요로 나타난다. 타협하고 짐승의 표를 받는 신자들도 많겠지만 하나님은 환난 중에도 그 자녀들을 보호하신다.

짐승의 표에 관한 예언은 종교적 무관용, 경제적 배제, 박해, 그리고 결국에는 사형 선고에 관한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놀랍게도 격려의 기별이기도 하다. 아무리 최악의 상황이더라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계명들과 예수의 믿음을 지키는”(계 14:12, 흠정역) 그분의 백성을 붙들어 주실 것이다. 그 계명 중에는 물론 넷째 계명인 제칠일 안식일이 있다.
요한계시록 13장의 짐승의 표에 관한 예언은 하나님에 대한 사탄의 전쟁 중 그 절정에 있는 최악의 것에 대해 알려준다. 이 전쟁에서 그의 첫 번째 전략은 속임수이다. 요한계시록 13장은 마귀가 ‘짐승’이라고 표현된 이 땅의 종교 정치적 세력을 통해 일하고 힘을 행사할 미래의 어떤 시기에 대해 말해준다.
물론 종교적 박해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것은 가인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예배하라고 지시하신 방식으로 예배했다는 이유로 아벨을 죽인 이래로 계속되어왔다(창 4:1~8 참조). 예수께서는 박해가 1세기의 신자들에게, 그리고 이후 여러 세대에 걸쳐 지속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때가 이르면, 그가 경고하시기를,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요 16:2, 마 10:22, 벧전 4:12 참조).
짐승의 표에 관한 예언은 이 불경건의 사슬의 마지막 고리에 관한 것이다. 과거의 박해와 마찬가지로, 그것은 모든 사람이 일련의 신념체계와 공인된 예배 체제를 따르도록 강요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요한계시록 13:15~17을 읽어 보라. 마지막 위기에서 말세의 하나님의 백성들은 어떤 일을 당하게 될 것인가?

예언은 경제 제재로 박해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한다. 아무도 “표”가 없으면 “매매를 못”한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대부분이 그 앞에 굴복할 것이다. 거부하는 사람은 결국 사형을 선고받게 된다.

(이어서) 마귀는 마지막 시험의 때에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해온 사람들이 그들의 삶을 타협함으로써 짐승의 표를 받도록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앞으로 닥칠 고난의 시기에도 우리를 강하게 하고 우리를 보호해 주실 것이다.

<교훈> 불경건의 사슬의 마지막 고리는 예배의 강요로 나타난다. 타협하고 짐승의 표를 받는 신자들도 많겠지만 하나님은 환난 중에도 그 자녀들을 보호하신다.

<묵상> 갈라디아서 6:7–9을 읽으십시오. 마지막 날 사건들을 배경으로 한 기록은 아니지만, 그대가 기억해야 하는 어떤 중요한 점을 말하고 있습니까?

<적용> 세상은 타협을 요구할 때가 많습니다. 원칙주의자, 꽉 막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타협하지 않고 말씀에 굳게 설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짐승의 표를 가진 자만 매매를 허용함 – “그 두 뿔 가진 짐승은 ‘모든 자 …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 하게’(계 13:16, 17) 한다. 그런데 셋째 천사의 기별은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 기별에서 말한 짐승 …은 요한계시록 13장의 첫째 짐승, 곧 표범 같은 짐승인 법왕권이다.”(각 시대의 대쟁투, 445)

<기도> 사소한 일을 통해서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자주 경험합니다. 사소한 일이라고 하면서 믿음에 있어서 타협하지 않도록 저의 마음을 지켜주시옵소서. 하나님과 관계를 바르게 세우고 살 수 있도록 저의 삶을 인도해 주시옵소서.